눈덮인 들판을 걸어갈 때에는
한밤중 눈덮인 길을 걸어가더라도(踏雪夜中去)
걸음걸이 어지럽게 하지 말라(不須胡亂行)
오늘 내가 남겨놓은 이 발자국은(今日我行績)
뒤에 오는 사람들의 이정표가 되리니(遂作後人程)
청허휴정(淸虛休靜) / 서산대사로 더 유명하다. 임진왜란 때 승군도총섭으로 평양성의 왜군을 패퇴시켰다. 내 소설 <당취(소설 토정비결 2부)>의 주인공이다. 0420코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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