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조카 동규는 0745다. 잘 삐진다. 가족 카페가 있어 여기에 제 애비가 가끔 동영상이나 사진을 올리는데, 일곱살이나 되다보니 멋대로 들어와 검열을 하는 모양이다. 마음에 안들면 확 지워버린다. 그래서 국수 흘리며 먹는 좋은 동영상이 날아가버렸다. 어린 시절 모습이 창피하단다. 오늘은 제 애비가 좋은 사진 올렸다고 얼른 보라고 문자 왔다. 언제 지워질지 모른다는데, 복사금지, 드래그금지가 돼 있다. 그 자식에 그 애비다. 내가 현란한 기술로 얼른 복사해 이 블로그로 옮긴다. 너희 부자, 아무리 머리 써봐라.
- 5세 무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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