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겨울은 길다. 우리나라보다 더 위에 있는 나라들은 1년의 절반이 겨울이다.
그런데 이상하게 추운 데 사는 사람들이 더 야무지다.
남쪽 나라들은 정신이 엿가락처럼 늘어져 패기, 기개 같은 게 안보인다.
여기 겨울 눈을 뚫고 일어나는 식물을 보자.
기어이 꽃을 피우고 마는 이 끈질긴 생명력을 보자.
한국인들이 이런 식물을 닮아 정신이 차돌같다.
사진 보며 힘내시길... 3월, 4월의 우울한 나날들, 이겨내시길....
- 옮겨온 사진이라 식물 이름을 적지 못했다. 작가도 모르겠고. 성의껏 아는대로 적어본다.
- 괭이눈
- 노루귀
- 복수초
- 동백
- 바람꽃
- 크로커스(지중해 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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