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20대 엄마, 자녀 2명 목졸라 살해/조선일보>
우울증을 앓던 엄마가 자녀 2명을 죽이는 사건이 일어났다.
난 우리 사회가 정신질환에 대해 좀 더 큰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
사람들은 정신질환자를 보고도 겉이 멀쩡하다는 것에 속아 종종 위험성을 간과하곤 한다. 그래서 총을 들기도 하고, 칼을 쥐기도 하고, 전철이 들어오는 사람들 등 뒤에 서 있기도 한다.
정신질환의 경우 늘 발작이 일어나는 게 아니다. 특정한 시기에 불쑥 증세가 악화되는데, 그때 사고가 난다.
본인만 다치는 게 아니고 방어능력이 없는 어린이, 노인 등이 위해를 입기 쉽고, 또 공공장소에서 대형 사고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위험할 수도 있는 환자지만 멀쩡히 대화가 되는 걸 보는 괜찮다고 지레짐작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고는 딱 한 번 일어난다. 그게 무서운 것이다.
정신질환자는 현재 겨의 방치되고 있다. 그렇다고 관리에 무슨 뾰죽한 수가 있는 건 아니다.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대안을 세우기도 쉽지 않다.
이 사건처럼 애궂은 어린 아기 두 명이 졸지에 생명을 잃어서는 안된다. 이 정도는 막을 수 있어야 한다.
이러면 또 환자의 인권 운운하며 반대하는 사람이 있겠지만, 뭔가 조치는 있어야 한다.
언제까지나 무방비로 내버려둘 순없다.
정부는 모든 장애 중 정신장애가 가장 위험한 요인을 갖고 있다는 인식을 꼭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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