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 년 전, 고향 빈 밭에 은행나무를 많이 심었다. 올 들어 여러 나무에서 은행이 열리기 시작한다. 이미 열리던 나무까지 쳐서 제법 수량이 많다. 원래 내 주변 사람들에게 은행을 넉넉히 먹이려고 심은 건데, 올해부턴 그럴 수 있을 것같다. 하루에 은행 서너 알만 먹어도 치매 등 두뇌질환의 대부분을 예방할 수 있다.
(요양병원에 계신 어머니가 금요일부터 2박3일 외박을 나와 모처럼 형제들이 시골 어머니집에 집결했다. 시골집에서 잠을 잔 게 언제였던가, 아마 아버지 제사 때 가고 처음인 듯하다.)
- 구기자꽃.
- 구기자꽃에서 꿀을 따는 벌. 구기자꽃 꿀을 먹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정말 좋은 꿀일 텐데 벌을 칠 길이 없다.
- 어머니 집 마당에 핀 메꽃.
- 앞집에서 기르는 고사리.
'파란태양 > *파란태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눈물이 다 마를 수 있을까 (0) | 2015.09.03 |
---|---|
텐진 독극물 폭발사고, 한반도는 과연 안전한가? (0) | 2015.08.19 |
치유도시 제천 (0) | 2015.08.17 |
칭기즈칸이 발해 왕가의 후손이라고? (0) | 2015.08.05 |
스님에게 여쭈었다 (0) | 2015.07.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