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군이는 7월 3일부터 내가 보호 중이다.
어제 날짜로 보름 동안 내 품에 머물렀다.
지금은 적어도 하루 23시간 정도 함께 있어야 한다.
지금으로부터 2개월 전인 5월 19일, 경추 수술한 뒷날, 카페 <해피엔딩레스큐> 회원들이 단체로 문병을 간 사진이 있다. 이 분들은 수술 후 별군이가 제발 일어서 걸을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한 회원은 "한참 어리광에 사고치고 뛰어다녀야할 꼬꼬마 별님이가 기적처럼 네발로 다시 설수있길 기도해주세요~"라고 했다. 카페에는 별님이가 일어서기를 기도하는 댓글이 무수히 붙었다.
수술 두 달이 지난 오늘, 별군이는 바람을 가르며 마음껏 달리고 있다!
유기견에게도 미래가 있음을!
장애견에게도 희망이 있음을!
우리 별군이가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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