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편이니까>
어린 나이에 벌써부터 친구들과 ‘전화질’이다. 주로 박소라와 전화가 오가는데, 별로 대화거리도 아닌 걸 갖고 오랫동안 속삭인다.
전화 내용을 듣자니, 혜란이와 놀지 말라고 하는 것이었다. 혜란이가 방학 때 우리 집에 와서 기윤이 장난감을 훔쳐가겠다고 했다나.
잠시 후 엄마한테 와서.
기윤 : 엄마, 소라는 방학 때 우리집에 와도 안훔쳐갈 거야. 그치? 우리편이니까.
- 소고를 치는 기윤이. 5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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