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샀다아~ 자랑하게>
백암 농협 구판장 가는 길.
기윤 : 아빠, 나 저 신발 사줘.
아빠 : 너 신발 많잖아? 빨간구두, 까만구두.
기윤 : 그래도 하나 더 사줘.
아빠 : 왜?
기윤 : 나, 신발 샀다아~ 이렇게 자랑하게.
아빠 : 넌 자랑하는 게 그렇게 좋으냐?
기윤 : 그럼, 좋지.
- 집마당에서 혼자 노래부르는 기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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