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발 기사인데 한겨레신문이 아무 생각없이 실었다.
이 기사에 나오는 운석은 분석의 잘못이다. 연합뉴스 기자가 번역을 잘못했다. 요즘 엉터리 외신이 이렇게 많다.
분석은 화산이 분출될 때 나오는 현무암질의 돌이다.
噴石 - 분석 : 화산 분출 때 생기는 돌
隕石 - 운석 : 별똥별(유성)이 대기 진입 때 타지 않고 남은 돌.
그나저나 며칠 전 우리 언론이, 아베 신조가 위안부 피해자들에게 편지 보내는 문제를 "털끝만큼도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오역할 때 사실 관계를 모르는 상황에서 저주를 한 게 있는데 며칠 안돼 이런 일이 생기니 괜시리 켕긴다. 큰 사고가 안나기를 바란다.
아소산阿蘇山
부산에서 아주 가까운 일본 쿠마모토현에 있다. 쿠마모토의 별칭은 불의 나라다.
위도 32도 지점에 있다.
해발 1506미터로, 세계에서 가장 긴 칼데라를 갖고 있다. 화산 대피소가 모두 9군데 있으며, 한 곳에 30명을 수용한다.
이번의 분화 정도는 자주 관찰되는 것으로, 1989년, 1979년, 1958년, 1953년에 작은 화산 분출로 잇따라 사망 사고가 일어났다. 이번 분화가 어느 정도까지 이뤄질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
<일본 아소산서 36년만에 폭발적 분화…1만1천m 상공까지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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