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식을 위해선 가난도 무지도 부끄럽지 않았습니다
자식을 위해선 슬픔도 아픔도 견딜 수 있었습니다
자식을 위해선 갈증도 배고픔도 참을 수 있었습니다.
자식을 위해선 더위도 추위도 두렵지 않았습니다.
자식을 위해선 거칠고 검은 손이 오히려 자랑이셨던 우리 어머니,
그 어머니가 지금 우리 곁을 떠나가려 하십니다.(천안상례원, 운구차를 기다리며 본 목조각 글, 일부 수정)
'기록의 힘 > 가던 길 멈추고 2016'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머니 외던 신묘장구대다라니(원문, 번역) (0) | 2016.12.11 |
---|---|
먼 길 오셔서 조문해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0) | 2016.12.08 |
어머니, 주무시다 홀로 가시다 (1) | 2016.12.07 |
봄부터 가래가 생겨 고생하다 (0) | 2016.11.27 |
우리 어머니, 또 추월당하시다 (0) | 2016.1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