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놀라가서 1>
미국 아줌마가 영어를 해야 한다면서 가르쳤다.
아줌마 : 헤어질 때는 바이, 만날 때는 하이!
기윤 : 바이.
아줌마 : 헤어질 때는?
기윤 : 바이.
아줌마 : 처음 만날 때는?
기윤 : 바이.
아줌마 : 아니, 하이. 하이!
기윤 : 하이.
그러나 밖에 나가서 이웃 어른들을 만나면 손을 살짝 쳐들면서 반갑게 인사한다는 말이 “바이!”다.
기윤이는 앞뒤 순서를 바꾸어 가르치면 도무지 바로잡기가 힘들다. 공원이고 어디고 친구들을 만나도 무조건 “바이!”다. 그러고도 부끄러움 안타고 잘 논다.
'기록의 힘 > 아빠 나 무시하지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빠는 입이 크니까 (0) | 2008.12.23 |
---|---|
미국에 놀러가서 2 (0) | 2008.12.23 |
당나귀와 농부 (0) | 2008.12.23 |
엄마가 참아야 해 (0) | 2008.12.23 |
아름다운 음악 좀 틀어 (0) | 2008.1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