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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의 힘/아빠 나 무시하지마

엄마가 참아야 해

<엄마가 참아야 해>

엄마와 공부를 하는 중에 ‘을’을 ‘이’로 읽는다.
엄마 : ‘을’이 아니라 ‘이’야.
기윤 : 틀릴 수도 있지.
엄마 : 다른 글자면 몰라도 이는 네 성인데 어떻게 틀릴 수 있지?
기윤 : (정색을 하고) 엄마, 나는 엄마딸이잖아? 그러니까 엄마가 참아야 돼.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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