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미얀마에 가 있는 덕산 스님으로부터 내일 정오 무렵에 미얀마-한국 동시 법회가 있다고 연락이 왔다.
오늘은 신통자들이 모여 인증받는 법회에 참석했다면서 스님이 사진 여러 장을 보내주셨다.
2200년만에 만난 3남매(왕자 덕산스님, 공주 탄탄에, 공주 룰루)가 쉐다곤황금대탑의 요계신(우주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신)한테 무키마마의 왕관을 보시했다고 한다.
- 여기는 덕산 스님이 퓨 왕국의 왕자로서 미얀마 북부에 살던 2200년 전, 직접 쉐다곤 황금대탑에 가서 반지를 보시했다는 곳이다.
지금도 그 반지가 그대로 있다고 한다. 즉 퓨 왕조 왕자가 보시했다는 기록과 반지 실물이 존재한다.
쉐다곤 황금대탑은 붓다가 깨달은 직후에 부다가야로 찾아간 미얀마 상인들이 붓다의 머리카락을 얻어와서 이를 모신 탑이다. 퓨 왕조가 생기기 훨씬 전에 세워졌다.
물론 덕산 스님이 퓨 왕국의 그 왕자라고 믿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는 모른다. 현재 당시 국왕의 툴쿠 즉 후신이라는 삐냐저따 스님을 비롯한 왕족의 툴쿠들은 모두 이 사실을 굳게 믿는다. 나도 믿는다.
아마 내일은 황금탑 불사와 관련있는 법회가 열리는 것같다.
내 법명이 '신통력이 있는 사람'이라는 뜻의 태이자라서 내일 동시 법회에 반드시 참석하라는 것같다.
그렇게 중요한 법회이면 가사를 수하느냐 여쭈니 그게 좋겠다신다. 우리 절에는 마침 비구가 아무도 안계시니 비구계를 반납한 '前비구' 자격으로 내가 임시대타로 가는 것이다.
미얀마 법회 장소는 아직 결계(천신들이 보호하는 공간) 중이라 내일 아침까지는 비밀이란다. 법회를 할 때까지는 비밀로 하다가 법회 직전에 알려주겠단다.(그럼 내가 텔레파시라도 받아 다시 쏴야 하나?)
- 덕산 스님이 2200년 전 자신이 반지를 보시한 붓다를 참배하고 있다.(왼쪽)
오늘 낮 신통자들이 신통력을 확인점검받는 특별한 붓다에게 나아가 참배하는 덕산 스님(오른쪽)
- 쉐다곤황금탑에 무키마마의 왕관을 보시하러 간,
2200년 전 퓨 왕조의 3남매인 왕자와 공주의 툴쿠들(환생체).
내일 일요일 법회에는 모처럼 가사를 입는다.
중요한 법회라니 잠시잠깐 입는다.
- 그새 머리가 자라 이 모양은 안나오고, 날씨가 추워 적색가사 비슷한 빨간내의도 입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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