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대신 숙제해 줘>
피곤한지 저녁에 일찌감치 자리에 눕는다.
엄마 : 숙제 안할 거니?
기윤 : 엄마가 대신 해 줘, 응? 엄마가 단어장 열 번 쓰는 거 써줘.
엄마 : 숙제를 대신해 달라니 그게 무슨 소리냐? 그럼 앞으로 엄마가 너 대신 까까 사먹고, 너 대신 응가하고, 너 대신 쉬하고 그럴까?
기윤 : (아무래도 말발을 못당해내겠다 싶은지 피식 웃고 만다.) 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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