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 대표에 대한 수사가 진행된다니 마녀사냥은 대략 끝났다고 보고 내 할 말 한다.
1년간 발생하는 유기 동물은 10만 2000만리쯤 된다.
이중 20%인 2만 마리 정도가 주인이 없다는 이유로 건강 불문 안락사되어 쓰레기 처리된다.
또 27%인 3만 마리는 돈 아깝다고 치료를 해주지 않아 끙끙 앓다가 죽는다. 그렇게 절반이 죽어나간다.
동물을 내다버린 10만 2천 명, 지난 10년간 기르기 귀찮다고, 병이 나서 더럽다며 내다버린 100만 명의 인간들, 당신들이 죄를 덮기 위해 입에 거품 물고 욕한 건 아니겠지?
* 오른쪽이 두 눈 없는 맥스, 오른쪽 아래가 경추장애견 별군, 위가 잠시 놀러온 손님(유기견은 아니지만 친척에게 재분양되어 지금은 행복하게 사는 아이).
유기견의 대부분은 장애견이다. 장애견은 거의 재분양되지 못한다. 안락사시키는 비용조차 아까워 방치되었다가 생을 마감하는 동물들이 더 많다. 물론 자치단체 비용 부담으로 보호소 개체수를 줄여할 때면 장애견, 노견을 먼저 안락사시킨다. 그런 줄 알고 버리시길...
나도 유기견을 개인적으로 거둬 기르는 20년 동안 3마리를 안락사시켰다. 안락사 과정은 이 카테고리 어딘가에 자세히 적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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