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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운 작품/태이자 우리말 사전 시리즈

60회 행복이란 무엇인가?

태이자 우리말 사전 2019.9.27 / 

60회 행복

(幸福)이란 무엇인가?

 

-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우리말 백과사전 / 이재운 / 책이있는마을 / 304쪽 / 신간

-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우리말 잡학사전 / 이재운 / 노마드 / 552쪽 / 24년 28쇄 

-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우리말 어원사전 / 이재운 / 노마드 / 552쪽 / 23년 28쇄

-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우리 한자어 사전 / 이재운 / 노마드 / 편집디자인 중 / 10년 5쇄

-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우리말 숙어 사전 / 이재운 / 노마드 / 증보 중

 

행복(幸福)은 인류가 가장 좋아하는 단어일 것이다.

행복해요, 행복하세요,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이처럼 행복을 입에 달고 산다.

하지만 막상 행복이 무슨 뜻인지 아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기껏 알아야 ()을 흐릿하게 짐작할 뿐이다. 물론 그 마저도 제대로 아는 사람은 드물다.

우리는 한국어를 쓴다면서 한자어에 이르면 콱 막혀 무슨 뜻인지 헤맨다. 

이러다 보니 외국 물 좀 먹고온 유학파들은 한자어 대신 영어를 마구 섞어 쓴다. 이러니 갈수록 뜻이 흐릿해지고, 말하는 이나 듣는 이나 대충 말하고 대충 듣는다.

 

오늘, 행복이 무슨 뜻인지 제대로 알아보자.

 

() ; (나쁜 죄인을 잡아 수갑을 채우니) 마음이 놓이다.

 

() ; (왕실 제사에 쓴 뒤 푸짐하고 맛있는) 고기와 음식을 나눠받다.

 

 

아마 행복이란 말은 많이 해봤어도 이런 뜻인 줄 안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한자는 상(商=殷) 대에 생기기 시작하여 주(周) 천년 사이에 대부분 완성된 문자다.

이 시기의 문화와 풍속을 알지 못하면 한자어의 본뜻을 알기란 대단히 어렵다.

 

위의 뜻을 합치면 다음과 같다.

자구(字句) 해석(解釋) : 나쁜 놈들을 다 잡아넣으니 마음이 편하고 먹을거리가 넉넉하여 기분이 좋다.

 

* 행복의 짝은 평화다. <67회 평화란 무엇인가>

 

말이 바르지 않으면 정신이 흐려진다.

<복(福)이란 무엇인가>

 

 

59회 광복절은 8월 15일, 그런데 몇년도에 광복됐지?

58회 청와대 비서 조국은 법조인일까?

57회 자정은 어제인가 오늘인가?

56회 / 혼구멍이란 무엇인가?

55회 / (道)란 무엇인가?

54회 / 대부분 잘 모르는 '한국인 이름 풀이법'

53회 / 가책을 느낀다는 게 뭔가?

52회 / 오지랖은 무엇인가?

51회 / 백일장(白日場)과 망월장(望月場)?

50회 / 사찰의 (殿), 각(閣)과 궁()은 어떻게 다를까?

49회 / 

사찰

(寺刹), 사원(寺院), 정사(精舍), 암자(庵子)는 어떻게 다를까?

48회 / 장(()과 공(), 말도 서로 싸운다

47회 / 

교양과 교육, 대체 뭐가 다른데?

46회 / 

구정이란 말 쓰지 말라

45회 / 

우리말의 '과거' 표현법은 무엇인가?

 

44회 / 

나전칠기란 무엇인가?

43회 / 

왜 한나라를 한국(漢國), 원나라를 원국(元國)이라고 안쓸까?

42회 / 

제사도 안지내면서 형은 무슨 형?

41회 / 

김 여사라고 부르지 말라

40회 / 

1404년 1월 11일부터 점심을 먹었다

39회 / 

세계라는 말에 이렇게 깊은 뜻이?

38회 / 상(商)나라는 어쩌다 장사하는 상(商)이 됐을까?

37회 / 

수덕사 불상 뱃속에서 뭐가 나왔다고? 

36회 / 

대충대충 설렁설렁 얼렁뚱땅, 이래 가지고는 안된다

35회 / 점심 먹으면서 정말 점심(點心)은 하는 거야?

34회 / 불고기가 일본말이라고?

33회 / 

메리야스가 양말이라고? 

32회 / 

대체 왜 욱일기라고 불러주나?

31회 / 나라는 1945년 8월 15일에 해방되지만 법률은 1961년 1월 1일에 해방되었다

30회 / 가수 윤복희는 정말 미니스커트를 입고 비행기 트랩을 내려왔을까? 

29회 / 

500년 전 한자 읽는 방법을 알려준 최세진 선생

 

28회 / 

도우미란 아름다운 어휘는 누가 만들었을까?  

27회 / 척지지 말라? 뭘 지지 말라고?

26회 / 

천출 김정은? 김씨 일가가 천민 출신인가? 

25회 / 茶를 다로 읽을까, 차로 읽을까?

24회 / 대웅전? 불상 밖에 없던데 무슨 웅이 있다는 거지?

23회 / 오매불망? 2018년에도 이런 말 써야 하나?

22회 / 유명을 달리하다? 뭘 달리하는데?

21회 / 재야(在野)는 뭐하며 사는 사람인가?

20회 / 인민(人民)? 누가 인(人)이고 누가 민(民)인가?

19회 / 은행? 왜 금행이라고 부르지 않았을까?

18회 / 육개장의 개는 무슨 뜻일까?

17회 / 우위를 점하다? 뭘 어쨌다고?

16회 / 용빼는 재주? 용 한 마리 잡나?

15회 / 권력(權力)이란 어떤 힘을 가리키나?

14회 / 아직도 창씨개명하는 사람들이 있다

13회 / 왜구가 아기발도(阿其拔都)로 불리게 된 이야기

12회 / 애도하다? 뭐가 슬픈데?

11회 / 망하다? 망하면 뭐가 어떻게 되는데?

10회 / 조계종? 조계가 무슨 뜻인데?

9회 / 선거? 선은 무엇이고 거는 무엇인가?

8회 / 골백번은 대체 몇 번이란 말일까?

7회 / 골로 가다? 죽어서 골짜기로 가나?

6회 / 간발의 차이? 어느 정도 차인데?

5회 /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 그게 뭔데?

4회 / 가냘프다

3회 / 몇 살이나 돼야 생신이라고 부를 수 있나?

2회 / 효자(孝子)는 누구를 가리키나?

 

1회 / '질질 끌다'의 질질이 무슨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