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이자 우리말 사전 2019.10.3 / 61회 치매(癡呆)란 무엇인가?
-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우리말 백과사전 / 이재운 / 책이있는마을 / 304쪽 / 신간
-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우리말 잡학사전 / 이재운 / 노마드 / 552쪽 / 24년 28쇄
-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우리말 어원사전 / 이재운 / 노마드 / 552쪽 / 23년 28쇄
-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우리 한자어 사전 / 이재운 / 노마드 / 편집디자인 중 / 10년 5쇄
-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우리말 숙어 사전 / 이재운 / 노마드 / 증보 중
치매(癡呆)는 의과학적으로 두뇌 신경세포가 계산을 할 수 없게 된 상태를 가리킨다.
나 어린 시절에는 망령(妄靈) 들었다, 노망(老妄) 들었다고도 표현했다.
치매(癡呆)는 단일 원인이 아니고 다양한 원인으로 나타나는 인지장애, 곧 두뇌 신경세포의 계산 장애다.
대표적인 것이 해마에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과 타우 단백질이 끼어 신경세포의 시냅스 기능을 마비시키는 알츠하이머, 혈관 장애로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신경세포 기능이 마비되는 혈관성 치매인데 그 원인은 매우 많다.
일단 한자어의 뜻만 따지면 다음과 같다.
치(癡) ; 의심이(疑) 너무 많아 병(疒)이 된 것이다.
줄여서 쓰는 치(痴)는 이런 증세를 더 확실히 표현하기 위해 만든 글자다.
매(呆) ; 나무를 깎아 만든 인형이다. 나
무로 만든 장승처럼 비록 사람 형상은 하고 있지만 막상 말을 하지도 듣지도 못하는 상태다.
치매 환자의 증상은 다음과 같다.
- 신경질을 자주내거나 성격이 매우 거칠어지거나 까탈스러워진 경우
- 평소보다 매우 예민 또는 과민해서 자기 제어를 못하는 경우
- 말투에서 심한 욕설이나 험담 등을 잦게 하는 경우 * 페이스북에 이런 사람을 흔히 볼 수 있다.
- 경우에 따라 상대방을 지나치게 경계하거나 의심하거나 증오심이 지나친 경우
- 남이 하는 것이 너무 신경이 쓰여서 그것을 못하게 하거나 제지하는 경우
- 색깔을 잘못보거나 색맹끼가 있어보이는 경우
- 시간에 대한 감각이나 시각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
- 날짜에 대한 감각이나 인식이 둔하거나 애매해진 경우
- 자신의 목적을 잊었거나 기억을 다소 못하는 경우
- 숫자나 글자에 대한 인식이 둔하거나 애매해진 경우
- 목적지나 행선지를 잊거나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
- 자신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말하지 못하는 경우
- 남에 대한 질투와 시기가 심할 경우 * 정치인 중 상당수가 여기에 속한다.
- 감수성이 나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예민하거나 과민한 경우 *과도한 찬탄, 감동, 슬픔
- 상대방을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거나 기억이 잊혀진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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