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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운 작품/태이자 우리말 사전 시리즈

도란 무엇인가?

- 道란 무엇인가?

 

세상에는 길이 어지럽다.

특히 길이 나지 않은 곳에 난 길은 어디가 바른 길인지 알 수가 없다. 몽골 초원 여행 중에 길이 너무 많아서 그 중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한 적이 있다.

그런 때는 일행 중에 가장 많이 아는 사람, 경험 많은 사람이 가자는대로 가는 게 가장 바르다.

 

道란, 사람들 중 지도자(首)가 앞서 가는(辵=辶) 길을 가리킨다.

이런 지도자가 무리를 이 끌고 가는 것을 導라고 한다.

 

옛 어른들이 道를 찾는다, 구한다, 닦는다, 입에 달고 산 것은, 바로 바른 길을 가야 바르기 때문이다.

그런데 문재인 정권은 자꾸 나쁜 길로 가고, 나쁜 길로 가자고 국민을 꼬드긴다. 문재인은 지도자를 가리키는 首는 아니다. 그가 首라면 그럴 리가 없다. 더구나 首는 腦로써 이끌어야 하는데, 그 腦의 계산회로가 엉킨 듯하다.

 

* 길이 따로 없는, 지평선까지 텅 빈 저 넓은 땅에서 바른 길을 찾아 가려면 경험 있고, 지혜로운 지도자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우리 국민은 불행하게도 그런 지도자를 갖고 있지 못하다. 대신 사기꾼, 위선자, 거짓말장이들을 따라가야만 하는 어려운 시대다. 2021년, 횃불 없는 들판에서 짐승들이 아우성치는 시대를 살아야만 하는 우리 국민들이 불쌍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