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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운 작품/태이자 우리말 사전 시리즈

아직도 일제 시대 농업 용어를 쓰는 사람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과 충청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부성)은 농업 경쟁력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국화(절화용)... 8개 작목을 특화작목으로...

 

절화(折花) -> 꽃꽂이, 꽃송이만 잘라 파는

작목(作木) -> 품종, 농작물, 작물. 木은 아니잖아.

 

우리 농업과 수산업에 들어온 일본어 찌꺼기가 아직 수두룩하다.

토착왜구 타령하기 전에 너희들 입속 왜구 흔적부터 깨끗이 씻어내기 바란다.

 

* 우리 아이들 운동은 하루 4번하는데, 난 6번 나간다. 사진처럼 별군이와 베키는 짝이라서 말썽없이 같이 다닌다. 별군이는 덩치는 작지만 베키를 애기로 보고 무섭게 다루고, 베키도 잘 덤비지 않는다. 이 아이들이 다녀오면 루키가 따로 두 번 나가는데 유기견으로 있으면서 성질이 더러워졌는지 사람이고 개고 마주치기만 하면 싸우려 든다. 문빠나 태극기부대 출신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물이 어떻게 나오는지 궁금해 하루 종일 연구하던 루키, 겨울.

 

* 딸이 카톡으로 묻는다. "노유자가 대체 뭐야?" "응, 그거 왜구들이 쓰는 말이야. 일본어 사전에서 老幼쳐 봐." "우리가 왜 일본어 사전 봐야 해?" "공무원들은 아직도 일본 식민 시대를 살고 있거든. 걔들은 아직도 해방이 안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