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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태양/*파란태양*

청와대 대통령 관저에 단청이 필요하다

문재인 대통령이 페이스북에 강아지를 소개했다고 하여 들여다 보니 이상한 점이 있다.
여기가 분명 인수문으로 들어가는 대통령 관저인 것같은데, 다 쓰러져 가는 옛날 건물처럼 기둥마다 썩어가고 있다. 망해가는 절간 같다.
그래도 대통령 사시는 집인데 이런 식으로 방치하면 못쓴다. 목조건축물이 저렇게 망가지면 습기가 너무 많이 배어 주인의 건강에 해롭다. 또 곤충이나 바이러스가 살기 좋은 환경이 되니 역시 나쁘다. 대통령 좀 잘 모셔라.
* 금강산 신계사 벽화 단청한 내 친구 신진환 불모에게 연락하면 칠해줄 수 있으니 연락 바람!
* 유림들이 유교를 숭상하는 서당, 서원 같은 건물에는 단청을 하지 않는다.
조선의 법도에 따르면, 단청은 오직 왕이 사는 궁전만 할 수 있다. 단 한군데, 민간에서 할 수 있는 곳은 절 뿐이다. 붓다는 왕위계승자인 태자 신분이었기 때문이다.
이런 식으로 따지면 공자를 모시는 대성전은, 그가 사후 왕으로 추증된 신분이므로 단청을 해도 되는데, 한국에서는 하지 않는다. 아직도 고루한 사상에 묶인 사람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