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주로 서재에서 낮 시간을 보내는데, 어쩌다 서울이라도 다녀오면 몹시 피곤하다.
또 무슨 약속이 있어 두어 시간 나갔다 와도 역시 피곤하다.
나이 먹어가니 나도 어쩔 수 없나봐.
그런 날은 인스타그램 들어가 윤태화 계정 들여다 본다.
그러면 윤태화가 혼자 노는 동영상이 하루이틀에 하나쯤은 올라와 있다.
노래도 잘하지만 즐겁게 사는 것도 예쁘고, 뇌출혈로 고생하는 어머니하고 노는 거도 예쁘다.
잠시 넋 놓고 보다 보면 시름이 가신다. 공짜로 힐링한다.
* 아니, 딸한테 전화 걸지 딸 또래 윤태화 동영상이나 보고 있어?
말도 마. 딸하고 통화하면 머리 더 아파.
* 인스타그램 윤태화 계정 https://www.instagram.com/stories/yun.taehwa/2724170100031977015/?h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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