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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운 작품/태이자 우리말 사전 시리즈

독립에 대해

독립에 대해

독립은 '홀로서기'란 말이다.

홀로 선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문빠들과 명빠들과 개딸들이 모여 울부짖거나, 윤심 윤핵관 하면서 용산만 바라보는 건 홀로 서는 것이 아니다.

자유의지를 갖고 서는 것이 홀로서기다.

여기 이 사진을 보라.

독립문 앞에서 '대한독립만세' 외치며 일제로부터 독립하겠다고 외치는 멍청한 인간이 하나 보인다.

그러기로 말하면 독립문 세우라고 가장 큰 돈 낸 이는, 너희들이 원수로 아는 그 이완용이다. 이완용이야말로 독립은 가장 큰 목소리로 외친 분이다.

뭔 소리냐고?

등신아, 독립문은 중국으로부터 독립하자고 세운 문이란다.

사진 속 등신들은 중국으로부터 독립하자고 우리 조상들이 세운 곳에서 엉뚱하게 일본으로부터 독립하고, 중국하고는 옛날처럼 잘 지내자고 하는 것들이다.

 

* 독립문. 이 자리에 본디 중국에서 보내는 칙사, 사자를 맞이하는 영은문이 있었다. 여기서 우리 국왕이 대가리를 쾅쾅 박아가며 이 사신들을 맞이했다. 사대모화 굴종외교의 상징터다. 그래서 이 건물을 허물고 조선 홀로 서자, 이런 뜻으로 독립문 세웠다. 그런데 저 문디는 일제 쳐부수자고 독립문을 세운 줄 잘못 알고 있다.

우리는 무엇으로부터 홀로 설 것인가 깊이 고민해야 한다.

이재명으로부터, 윤석열이나 윤심으로부터, 관습으로부터, 미신으로부터, 무지 무명으로부터 홀로 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