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2/03 (월) 21:54
사랑하는 사람에게 "어디야?" 이렇게 묻지 말라.
그는 어쩌면 당신이 자신을 감시하고 있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뭐해?" 이렇게 묻지 말라.
그는 어쩌면 자신을 야단치려고 트집거리를 찾는 중이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사랑한다고도 말하지 말라. 사랑이 식었으니 일부러 위장하느라고 입으로만 떠벌인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고맙다고 말하지 말라. 예의를 차리는 걸 보니 뭔가 미안한 데가 있는가보다 의심할지 모른다.
돌아서지 말라. 자신을 보기가 역겨워 돌아선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바라보지 말라. 시비를 걸려고 노려보는 거라고 생각할지 모른다.
웃지 말라. 비웃는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울지 말라. 가증스럽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윈터블루, 햇빛이 가늘어지고 구름이 짙어지는 날,
신은 어쩌면 당신을 시험하려 들지도 모른다.
해가 높이 오를 때가지는 사랑도 믿음도 진실도 다 묻어두어라.
그의 잘못도 아니고, 당신의 잘못도 아니다.
잘못이 있다면 신에게 있다.
신도 이따금 책임을 져야 할 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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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 8번 글을 보면 윈터블루 즉 겨울철 우울증 치료에 도움이 되는 내용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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