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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목마른데 이과수폭포수가 무슨 상관이랴 내가 목마른데 이과수폭포수가 무슨 상관이랴 유마와 수자타의 대화 | 2008/11/26 (수) 09:16 수자타야, 몸과 마음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은 따르려고 하지 마라. 그것이 어떠한 보물이든지 간에 네 몸과 마음의 것이 아니니라. 네 몸과 마음의 것이 아니라면 너의 도와는 상관이 없는 것이니라. 몸과 마음..
이 세상이 천국보다 좋은 이유 이 세상이 천국보다 좋은 이유 유마와 수자타의 대화 | 2008/11/26 (수) 09:15 수자타야, 너는 목숨이 너무 장구하기를 바라지 말라. 목숨이 너무 장구하면 목숨이 긴 것만 믿고 게으르며, 게으른즉 언젠가는 그 장구한 목숨도 저 넓고 높은 성에 가득찬 겨자씨가 비워지는 것처럼 끝이 날 때에 남들보다 더 ..
나는 개미들의 신이니라 나는 개미들의 신이니라 유마와 수자타의 대화 | 2008/11/19 (수) 23:27 만일 어떤 주재자가 있어서 주관하고 있다고 한다면 그것은 저 고대 사람들의 깨우치지 못한 신앙과 같은 것이다. 불을 숭배하다가 누구나 다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부터는 태양을 숭배 하고, 그 태양이 다시 하나의 항성이..
여럿이 가는 건 옳고 혼자가면 틀리나요? 여럿이 가는 건 옳고 혼자가면 틀리나요? 유마와 수자타의 대화 | 2008/11/19 (수) 23:25 수자타야, 사람에게는, 또는 보살에게는 대승과 소승이 있을지 모르지만, 부처님에게는 대승과 소승이 따로 없느니라. 만일 있다면 내게 말해 보라, 부처님은 대승이시냐 소승이시냐? 수자타야, 부처님 가신 지 무려 25..
내 스승은 어디 있나요? 내 스승은 어디 있나요? 유마와 수자타의 대화 | 2008/11/19 (수) 23:24 수자타 : 유마님, 스승을 구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만납니까? 유 마: 그야 아쉬운 사람이 찾는 거지. 네가 아쉬우면 네가 찾아야 하고, 스승이 아쉬우면 스승이 제자를 찾아야 할 것이 아니겠느냐? 네가 아쉬우면서도 스승이 없다고 땅을..
기독교인이 관세음보살을 본 적 있는가? 기독교인이 관세음보살을 본 적 있는가? 유마와 수자타의 대화 | 2008/11/12 (수) 20:57 수자타: 유마님, 보는 것마다 만나는 것마다 다 그것은 하느님이 만들어낸 피조물에 불과하다고 한다면, 간혹 사람들은 기도 중에 문득문득 예수님을 만나 체험을 하기도 하고 또 기도 중에 관세음보살을 만나 역시 영..
과연 틀린 말씀이 아니로다 과연 틀린 말씀이 아니로다 유마와 수자타의 대화 | 2008/11/12 (수) 20:42 아아! 부처님께서 ‘이 법은 만나기도 힘들고, 만났어도 받아 지니기가 힘들고, 받아 지녔어도 믿기가 힘들며, 믿고서도 행하기가 힘들다’ 하셨더니 과연 틀린 말씀이 아니로다! http://cafe.daum.net/yumawasuzata
수자타는 어여쁜 처녀이다 수자타는 어여쁜 처녀이다 유마와 수자타의 대화 | 2008/11/05 (수) 21:39 수자타는 어여쁜 처녀이다. 살생함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 줄을 온몸으로 느끼고 있으며, 그리하여 땅 위에 머무는 하찮은 벌레 한 마리에도 깊은 경외감을 가지고, 그 생명이나 자신의 생명이나, ‘생명(生命)’이라는 대명제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