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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태양/전원 이야기

고향의 봄

지난 5월 8일 어버이날에 어머니 집에 갔다.

동생이 사진을 찍었는데 주로 집 주변 꽃이다.

고향의 봄이다.

- 으름꽃. 담장에 둘렀는데 잘 자라고 있다. 암술이 여섯 개가 달렸는데, 이게 으름이 된다.

 

- 이건 으름 암꽃 같은데 그럼 수술은 어디 있담? 내년에는 수꽃을 꼭 찾아봐야겠다.

 

 

- 으름덩굴이 이렇게 멋지다.

 

- 귀한 흰민들레다. 몸에 아주 좋다고 한다. 어디 좋은지 자세히 말하면 멸종될까봐 못적겠다.

시골밭에 씨앗을 뿌렸더니 군락을 이루고 있다. 어딘지도 말하면 안되겠지.

 

- 으름덩굴, 담장으로는 아주 그만이다.

 

- 마당에 핀 겹벚꽃

 

- 겹벚꽃, 해마다 어버이날에 못가는 자식들 대신해 활짝 피곤 한다.

 

- 철쭉. 이 사진은 동생이 찍었는데 노출 갖고 장난한 듯...

 

노란민들레. 색종이 오려 만든 듯 규격과 배열이 일정하다.

 

매실꽃

 

한 가닥짜리 수술이 이렇게 긴 줄 몰랐다. 수정하려면 수술과 암술 거리가 너무 먼 건 아닌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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