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9월 30일에 통영 사는 친구가 보내온 석산을 이 블로그에 올렸었다.
나는 석산을 볼 때마다 먼저 이 꽃을 맨먼저 보여주신 아버지가 생각나고, 이어 <소설 당취(지금은 소설토정비결 전4권 중 3,4권으로 합본)>에 가슴으로 그린 주인공 불두와 여진 두 사람이 생각난다. 150여권 가까이 되는 내 저작물 중에서 딱 한 종만 꼽으라면 난 주저없이 이 작품 <당취>를 꼽는다. 그만큼 주인공들과 내가 일체가 되어 작품을 썼던 것같다.
또한 우연히 쓰게 된 작품이지만 <소설 토정비결>에는 우리 집안과 토정 이지함 집안 간에 얽힌 인연도 있다.
아래 석산 사진은 2011년에 사진을 보내온 친구가 올해 다시 상림에 가서 찍은 것이다. 이번에는 빛이 적당히 비껴들었고, 양 또한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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