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유마와 수자타의 대화>가 책으로 나오고 나서야 접했습니다.
유마 님과 같은 하늘 아래 살았건만 이제 겨우 책으로 만나다니 아쉽습니다.
제가 철없이 기고만장하여 살아갈 때 그분은 용맹정진을 하고 계셨더군요.
부끄럽지만 이제 책으로나마 뵐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이 생각하며 살았습니다. 제 나이도 어느덧 쉰하나가 되어 유마 님이 산 인생보다 조금 더 길어졌습니다.
그렇건만 아직 번민이 남아 제 앞길조차 제대로 밝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백권이 넘는 책을 써왔지만 <유마와 수자타의 대화>만큼 감동적인 글을 많이 읽어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읽은 내용 중에서 꼭 님들께 전하고 싶은 것들만 가려뽑아 여기에 올리고자 합니다.
마음이 움직이거든 유마 님 유언대로 정진합시다. 나아갑시다. 이룹시다.
이제 시작하겠습니다.
(도서출판 도피안사에 요청하여 텍스트 파일을 얻었습니다.
손가락이 너무 저려 직접 타이핑하기 힘들길래 나름대로 꾀를 냈습니다.
좋은 인연 맺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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