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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의 힘/애견일기4 - 별군

별군(아명 별님), 중성화 수술 후유증 와서 한 주 더 고생하기로

중성화 수술 일주일만인 어제 동네 병원에 가서 실밥을 푸는데 

고름이 보여서 소독한 다음 한 바늘만 다시 꿰맸습니다.

약도 1주일 치 지어서 더 먹이고, 매일 소독하기로 했습니다.

날이 너무 더워서 상처가 덧났나 봅니다.


여전히 잘 걷고, 젊은 여성 보면 꼭 따라갑니다.

자기 전에 5분간 제 손가락 깨무는 버릇을 못고치고 있습니다. 이 패턴이 한달째 계속되고 있는데 이게 무슨 증후군인지 모르겠네요. 장난감 줘도 그런 건 잘 안씹고 졸리면 아빠 베개를 물고 잡니다.

상어가 환생한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