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언론들이 미군 전략폭격기 B1-b 랜서를 가리켜 '죽음의 백조'라고 별명을 붙이곤 하는데, 난 아무리 봐도 B1-b가 흰색으로 보이지 않는다.
혹시 일본 좋아하는 친일 언론에서 요미우리가 잘못 쓴 <死の白鳥>를 아무 생각없이 갖다 쓴 건 아니겠지? 이젠 친일 안하지?
* 백조는 사실 없다. 그저 흔한 일본말일 뿐이다. 고니를 가리키는 말이다. 고니는 북반구에서는 흰색, 남반구에서는 검은색이 있다.
* Swan Lake는 '백조의 호수'가 아니라 '고니의 호수' '호수의 고니'라고 했으면 좋겠다. 일본말이거든. 白鳥の湖, 이젠 쓰지 말았으면 좋겠다. 고니가 뭐 어때서?
우리말 아무리 써도 일본 순사가 안잡아간다.'이재운 작품 > 태이자 우리말 사전 시리즈'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러고도 한글 우수성만 자랑하는가 (0) | 2017.11.18 |
---|---|
우리나라에서 만든 한자들 (0) | 2017.11.14 |
달리는 말이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게 무슨 뜻인가? (0) | 2017.10.19 |
훈민정음 28자 명칭을 고친다 (0) | 2017.10.09 |
소리를 문자로 적는 도구 <한글> (0) | 2017.1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