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우리말 백과사전 / 이재운 / 책이있는마을 / 304쪽
-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우리말 잡학사전 / 이재운 / 노마드 / 552쪽 / 24년 28쇄
-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우리말 어원사전 / 이재운 / 노마드 / 편집중 / 24년 28쇄
메리야스는 원래 양말이란 뜻이었다.
일본말로 아는 사람이 많겠지만 사실은 스페인어 메디야스(Medias)에서 온 말이다. 우리말에서 ㄷ와 ㄹ이 변하는 건 아주 쉽다. 스페인 발음 들어봐도 메리야스처럼 들린다.
메리야스는 솜실이나 털실로 촘촘하게 짠 직물이란 뜻이다.
중국에서는 메리야스를 '크든작든 막론하고'란 뜻으로 '막대로(莫大小)'라 하였다.
메리야스는 1830년대 프랑스 선교사들이 우리나라로 입고 신고 들어와서 알려졌다.
물론 메리야스를 짜는 기계는 일본을 통해 수입되었다.
개화기에 뭐 하나 우리 손으로 만들거나 들여온 게 있어야 말이지.
4차산업 시대에도 손놓고 있다가 또 일본에게 뒤질까 걱정이다.
4차산업을 가장 큰 이슈로 삼던 안철수가 못견디고 독일로 사라져버렸으니,
마치 조선 말에 개화파 인사들이 줄줄이 죽거나 도망친 역사가 생각난다.
- 구글에서 medias를 검색하니 이렇게 나온다. 스페인 가게에 가서 메리야스 달랄 때 양말 주더라도 놀라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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