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신문에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폴드'가 중국에서 1차 3초, 2차 30분에 매진됐다는 기사가 일제히 올라왔다.
그런데 어떤 기자도 물량이 몇 대인지는 적지 않는다.
돈 먹고 쓰는 기사라면 이래도 되지만, 독자에게 진실을 알리려는 기사라면 이런 식으로 쓰면 안된다. 1차 물량은 겨우 2만 대라고 알려졌는데, 이 시각 현재 2차 물량이 몇 대였는지 밝힌 기사는 아무 데도 없다.
그러고도 기사라고 하고, 이런 기사를 쓰고도 기자라고 하고, 이런 기사를 올리고도 언론이라고 할 수 있나?
* 아나파나 하는 붓다 상, 다른 말로 계산 중인 붓다. 검은색 염주는 미얀마 동부 트라이앵글에 계신 아라한 마인퐁 스님이 주신 것이다.
그 옆의 작은 조각품은 자비심을 품어야 지혜로워진다는 사실을 몸소 증명한 '붓다의 제자인 사리불의 제자'인 시바리 존자 상. 자비란 욕망대로 끌려가지 않을 때 생기는 순수한 생명 사상이다.
시바리 존자 상은 2년 전 미얀마 종정 쿠마라 스님이 집전한 마하파탄경 기도 중에 모신 상으로, 이때 하얀 꽃비가 내렸다(7명이 함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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