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이자 우리말 사전 2019.11.18 / 65회 바이오코드와 아나파나를 하면 생기는 4가지 능력
聰 明 睿 智
-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우리말 백과사전 / 이재운 / 책이있는마을 / 304쪽 / 신간
-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우리말 잡학사전 / 이재운 / 노마드 / 552쪽 / 24년 28쇄
-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우리말 어원사전 / 이재운 / 노마드 / 552쪽 / 23년 28쇄
-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우리 한자어 사전 / 이재운 / 노마드 / 편집디자인 중 / 10년 5쇄
-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우리말 숙어 사전 / 이재운 / 노마드 / 증보 중
예로부터 동양에서는 군자가 갖춰야 할 덕목으로 4가지를 삼았다.
聰 明 睿 智
아래 조건이 붙는다.
聰 - 알아듣지 못하는 것이 없어야 하고
明 - 봐서 모르는 것이 없어야 하며
睿 - 무엇이든 통(通)하지 않은 것이 없고
智 - 알지 못하는 것이 없어야 한다
그럼 그 뜻을 새겨보자.
총(聰) ; 귀(耳)로써 열린 창으로 모든 소리를 수집하여(恩)하여 마음에 담다(心)
총(囱) - 창이다. 창(窓)은 '벽에 구멍(穴)을 뚫은 것이 창이다'
총(悤) - 마음이 바쁘다. 마음이 급하다.
명(明) ; 해(日)처럼 달(月)처럼 밝다.
예(睿) ; 축도(祝禱) 즉 귀신에게 비는 중에 나타난 신령의 뜻(䜭)을 보다
하늘이나 땅에 제사를 지낼 때 어떤 질문을 하는 것처럼, 어떠한 문제나 주제에 깊이 통(通)한다는 뜻이다.
지(智) ; 화살(矢)처럼 빠르게 대답(口)하며(知) 그대로 실천하다(亍).
이처럼 지(知)를 자기 입으로 직접 설명할 수 있고, 실천할 수 있는 것이 지(智)다.
다만 智의 옛 글자에는 자축거린다는 뜻의 촉(亍)이 붙어 있었다. 즉 살아가는데 필요한 정보를 지(智)라고 한다는 뜻이다.
총명(聰明)과 예지(叡智)를 갖추는 것은 예로부터 천자의 덕목이다. 그것이 군자의 덕목으로 내려온 것이다.
그런데 예전에는 이 덕목을 얻으려면 하늘과 땅에 제사를 잘 지내야 신탁으로 얻을 수 있다고 믿었다.
오늘날에는 바이오코드와 아나파나 사티를 하면 이 네 가지 능력을 저절로 얻게 된다.
바이오코드를 공부하면 총명(聰明)을 구하고, 아나파나 사티를 하면 예지(叡智)를 얻는다. 총명(聰明)은 귀와 눈이 밝아져 현상을 제대로 읽는 능력이고, 예지(叡智)는 창의력으로 보이지 않는 것까지 꿰뚫어 보는 능력이다.
눈을 뜨고도 못보고 귀를 열고도 듣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총명(聰明)이 필요하고,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 판단할 수 없다면 예지(叡智)를 구해야 한다.
- 조선 왕 고종 이재황은 스스로 황제를 선언하고 이곳 환구단에서 하늘 제사를 지냈다.
하지만 그는 총명 예지를 얻지 못해 나라를 망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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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회 치매(癡呆)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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