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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운 작품/태이자 우리말 사전 시리즈

추미애 따위가 감히 거역이란 말을 쓰다니

추미애가 윤석열에 대해 '거역'이란 단어를 썼다.
이 말은 왕이 신하에게 쓰는 매우 권위주의적인 봉건 잔재다.

거(拒)는 손(扌)으로 큰 것(巨)을 막다는 뜻인데, 주로 사마귀가 수레를 막는 것처럼 아무 의미 없는 경우에만 쓴다. 계란으로 바위치기 등이다.
역(逆)은 거꾸로(屰) 가다(辶 )는 뜻이니, 물이 아래로 흐르지 않고 위로 거스르는 것과 같다. 용의 턱밑에 있는 게 역린인데 거꾸로 난 비늘이란 뜻이다.

추미애는 이런 말 할 자격이 없는 사람이다.
독재자나 군부정권의 대통령이라면 이런 말을 쓸 수는 있지만, 국민을 섬겨야 할 민주주의 국가의 대통령조차 절대로 써서는 안되는 말이다. 하물며 그런 대통령이 임명한 장관은 결코 입에 담아서는 안되는 말이다.

* 누가 윤석열이고 누가 추미애일까. 정답은 3년 뒤에 발표합니다.
* 조국이 윤석열을 응원하는 SNS 메시지를 올렸단다. 오래 전에. 역시 선견지명이 있다. "더럽고 치사해도 버텨주세요! 굴하지 않고 검찰을 지켜주세요. 사표내면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