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재운 작품/태이자 우리말 사전 시리즈

내가 늙었나?

한글로 적은 글을 읽고 무슨 뜻인지 잘 모르는 일이 종종 생긴다.

내가 늙었는지, 글쓴 이가 외국인이거나 국어 과락자인지, 우리 한글이 이렇게 비과학적인 문자인지 모르겠지만, 참 답답하다.

 

다음넷에 접속하니 탕웨이 기사가 있길래 클릭했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 옮겨본다.

<색계>를 재미나게 본 기억이 있어 그냥 궁금해 클릭한 것뿐이다.

 

 

- 탕웨이는 가수 겸 배우로 유명한 홍콩의 톱스타 장학우와 함께 영화 '크로싱 헤네시'(Crossing Hennessey)에 출연해 '색,계' 이후 2년 만에 스크린으로 복귀한다.(기사 원문)

 

- 가수 겸 배우로 유명한 톱스타는 탕웨이인가, 장학우인가?

- 탕웨이는 가수겸 배우이고, 탕웨이는 홍콩의 톱스타인가?

- <색계> 이후  2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이는 탕웨이인가, 장학우인가, 아니면 두 사람 다인가?

 

우리말이 너무 어렵다.

누가 썼나 보니 <뉴스엔 윤현진 기자]> 기자란다.

내가 독해 능력이 없는지, 윤 기자가 작문 실력이 안되는 건지, 우리 한글이 원래 이렇게 비과학적이고 대충대충 쓰는 문자인지 판단 좀 해주기 바란다.

난 진짜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