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칭과 균형은 우주를 이루는 기본 법칙입니다.
전기와 자기는 동일한 현상입니다. 물질과 에너지는 같습니다.
이러한 사상의 극적인 표현이 바로 주역에 따른 음양 사상입니다.우리 조상들은 주역 공부를 큰 자랑으로 여기고, 음양 사상을 만고의 진리로 받들었습니다.
하지만 탁상공론만 일삼다가 그만 음양이 뭔지 주역이 뭔지 잘 모르고 헛기침만 하다가 세월 다 보냈습니다.
음양 사상이야말로 대칭과 균형이라는 우주 법칙을 가장 극적으로 표현한 말입니다.
남녀가 대칭과 균형을 이뤄야 된다,
하늘과 땅이 대칭과 균형을 이뤄야 한다,
지배자와 피지배자가 대칭과 균형을 이뤄야 한다,
노와 사가, 부모와 자식이, 스승과 제자가, 여당과 야당이.... 대칭과 균형을 이루는 것이 바로 음양 동덕입니다.
적어도 20세기까지 음양 동덕의 시대가 아니었습니다.
특히 조선시대를 보면 남녀는 대칭과 균형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생물학적으로는 대칭이되 실제로는 남성이 비대하고, 우쭐하고, 거의 일부다처제를 실시했습니다.
여자를 생물학적인 생식 수단 혹은 성의 도구로만 인식하고 어떤 권리도 주지 않았습니다.
여성은 학교에 갈 권리가 없고, 참정권이 없었습니다.
여성은 과거에 응시할 수 없었을 뿐만 아니라 지방 관아의 아전조차 될 수 없었습니다.
기껏해야 출세한 남편 붙잡고 베갯머리에서 속삭이는 게 전부였습니다.
대칭과 균형은 세상이 아름다워지는 기본 원리입니다.
우리 사회는 비대칭, 불균형이 심합니다.
부자는 너무 부유해서 인간성을 놓치고, 빈자는 너무 가난해서 겨우 수백만 원 때문에 목숨을 버립니다.
대통령은 독단이 심해서 국민을 무시합니다. 대통령과 국민이 대칭과 균형을 이룰 때 대한민국이 발전합니다.
국민을 무시하는 대통령은 비대칭, 불균형을 가져오므로 반드시 실패합니다.
한나라당은 너무 크고, 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은 너무 작습니다. 의회 활동이 건전할 리가 없습니다. 대화가 불가능합니다.
신라 강역은 한나라당으로 똘똘 뭉쳐 자신들의 지역 발전을 위해 매진하는데, 백제 지역은 뿔뿔이 흩어져 모래알처럼 굴러다닙니다. 이러면 국토 균형 발전은 불가능합니다. 동서가 대칭과 균형을 이뤄야 대한민국이 발전합니다.
대한민국을 위해 대칭과 균형을 바로잡읍시다.
사회 곳곳에서 모든 분야에서 대칭과 균형을 바로잡읍시다. 바이오코드는 우리들 자신의 대칭과 균형을 잡는 일로부터 시작합니다. 우리 자신의 사고가 과연 대칭과 균형을 이루고 있는가, 우리 가정이, 우리 학교가, 우리 지역이 대칭과 균형을 이루고 있는가 살펴야 합니다. 대칭과 균형, 이것이 좌뇌와 우뇌의 균형, 이성과 감성의 균형을 이뤄야 합니다. 바이오코드의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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