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의 힘/아빠 나 무시하지마 (171) 썸네일형 리스트형 빨간펜 2 <빨간펜 2> 기윤 : 선생님, 왜 도장을 찍으세요? 그걸 알고 싶어요. 빨간펜 답지에 꼭 도장이 찍히는 걸 눈여겨 보았던 모양이다. 빨간펜 답 : 첨삭지도 선생님을 표시하기 위해 찍는답니다. 첨삭지도 선생님이 무척 많이 계시거든요. 빨간펜 1 <빨간펜 1> 빨간펜 선생님께 보내는 편지에. 주로 학습에 관한 질문을 적는 곳이다. 기윤 : 학교에 있는 우리 선생님이 2학기가 되니까 무서워졌어요. 왜 그럴까요? 빨간펜 답 : 혹시 반친구들이 선생님 말씀에 귀 기울이지 않아서인가요? 내 처지가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내 처지가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공부 다 하고, 텔레비전 만화 실컷 보고 벌러덩 누워서. 기윤 : 졸려 죽겠는데, 아침 일찍 일어나 학교를 가야 하다니, 내 처지가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지 모르겠어. 똑같애, 똑같애 <똑같애, 똑같애> 기윤이가 학교에서 만들다 만 기차를 갖고 와 엄마한테 마저 만들라고 한다. 기윤 : 엄마가 만들어. 엄마 : 그걸 왜 엄마더러 만들라고 하니? 1학년 1학기도 아니고 2학기나 됐는데, 네 건 네가 만들어야지. 기윤 : (약이 오른 목소리로) 똑같애, 똑같애. 엄마 : 누구랑? 기윤 : 우리 선.. 제일 좋은 시간은 <제일 좋은 시간은> 손님이 찾아왔다가 기윤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했다는 말을 듣고 묻는다. 손님 : 기윤이, 학교 다니느라고 고생이 많구나. 무슨 시간이 제일 좋아? 국어나 수학, 과학 같은 과목 중에 어느 시간을 좋아하는지 묻는 질문이다. 그러나. 기윤 : 노는 시간요. 1학년 2학기 <1학년 2학기> 초등학교 1학년에 입학하고부터는 유치원에서 초등학교로 올라왔다고 위세가 대단하다. 유치원 차를 보기만 하면 어깨를 으쓱거린다. 드디어 1학년 2학기다. 손님 : 기윤이, 1학년이라며? 다 컸네? 기윤 : 아뇨! (손사래까지 치며) 저 1학년 2학기에요. 손님 : 응? 아, 그렇지, 2학기. 암, 2.. 칠캉년 <칠캉년> 무슨 애기를 하다가 학년 얘기가 나왔는데. 기윤 : 사항년(4학년), 오항년(5학년), 유캉년(6학년), 칠캉년(7학년)… 엄마 : 칠캉년은 없어. 기윤 : 그럼 뭐야? 엄마 : 육학년 다음에 중학교 가니까, 중학교 1학년. 기윤 : 그래? 키스해 주세요 <키스해 주세요> 기윤이가 노래를 한다. 기윤 : 키스해 주세요~ 앞이빨이 다 빠지도록~ 엄마 : 그런 노래, 어디서 배웠어? 기윤 : 텔레비전에서. 이전 1 2 3 4 5 6 ··· 22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