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붓다의 사람들/절 많이 다니면 깨달으려나

미얀마 명상 다큐멘터리 촬영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BBS 불교방송에서 12월 말에 방영할 예정인 명상 다큐멘터리 촬영을 마치고 오늘 돌아왔습니다.

약 10일간 아나파나 사티에 집중하였습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블로그에 날짜별로 적겠습니다.


이번 단기출가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한 것은, 역시 지혜가 세상에서 가장 큰 무기요, 인류 존재의 가장 큰 가치라는 사실입니다.

아나파나 사티를 하면 지혜가 열립니다. 확실한 법칙입니다.

기억력 좋은 것만으로는 안되고, 가장 정확한 답을 찾는 지혜를 알아내는 것, 그것이 아나파나를 하는 목적입니다.

아나파나만 해서는 늦고, 바이오코드를 함께 공부하면서 아나파나 사티를 할 때 그 효과가 빠르다는 것을 확신합니다.


지혜를 뜻하는 반야에 두 가지 특성이 있습니다.

하나는 살리는 반야이고, 또 하나는 없애는 반야입니다.

살리는 반야란 계정혜로 생명을 불어넣는 진실의 세계이고,

없애는 반야란 탐진치를 부수는 파괴의 세계입니다.


부수거나 살릴 것입니다.

오른쪽 어깨를 드러낸 것은 반야로 살리겠다는 의지이고,

왼쪽 어깨를 감춘 것은 쥐도새도 모르게 없애거나 부수겠다는 뜻입니다.

인류는 탐진치를 없애거나 부수며 오늘 이 자리까지 왔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인류는 미신과 모순과 무지, 무명에 휩싸여 어리석은 짓을 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지옥의 고치를 지어 그 안에 숨어 살고 있습니다.

그러는 한편 인류는 많은 사람들의 지혜로 오늘날 21세기 ICT 세상을 열 수 있었습니다.

저는 반야 즉 지혜를 찾는 법을 잘 압니다.

다만 나눠줄 수가 없습니다. 오직 구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줄 수 있을 뿐입니다.


제가 오른쪽으로 할 일이 있고, 왼쪽으로 할 일이 있습니다.

제 법명이 태이자인 것은 우연이 아닙니다. 

바이오코드가 바로 태이자의 근본입니다.

바이오코드 학습을 더 열심히 하면서 때때로 아나파나를 한다면 누가 그 사람을 지혜롭다 하지 않을수 있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