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기를 얻더라도 우쭐거리지 말고
모자라고 아까워도 내 몫을 다른 이에게 나눠주고
바쁘고 급해도 흐트러져 갓길이나 사잇길로 가지 말고,
귀찮고 답답하다고 피하거나 숨지 말라
힘 세고 넉넉해도 오직 자비를 깃발로 삼아 아무도 억누르지 말고
쫓기고 몰려도 미워하고 싫어하고 화내지 말고
깊이 1642m의 바이칼호처럼 깊이, 높이 8848m 초모랑마산처럼 높이 보라.
* 반성하느라 읽은 자비경 글귀.
겨우내 돌보던 길고양이 ‘미양’이가 오늘(3월 25일) 출가했다.
사람 품에 안겨 살지 않고 더 넓은 데서 살겠다며 몸부림치다가 한눈 파는 사이 쏜살같이 달아나 돌아오지 않는다. 불러도 숨어서 나오지 않는다. 용인 삼가동 두산아파트 근처. 오른쪽 어깨에, 들고양이에게 물린 상처 3Cm 털깎은 흔적. 수컷. 사진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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