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운 작품/태이자 우리말 사전 시리즈 (502) 썸네일형 리스트형 朝鮮, 해 뜨는 누리 퍼시벌 로웰(1855~1916)이 1885년에 쓴 책 제목 'Choson the land of the morning Calm’으로부터 우리나라를 'morning Calm'으로 적는 경우가 많습니다. 'morning Calm'은 朝鮮이라는 한자를 로웰이 잘못 해석해서 생긴 오해입니다(이 자가 일본에서만 살아서 왜놈말만 듣고 이런 헛소리했을 듯). 朝鮮의 朝는 아침이지만 鮮은 고요하다가 아니라 생생하다, 힘차다, 싱싱하다 정도입니다. 그런데도 'morning Calm' 표현을 쓰면 잘못된 겁니다. 그나저나, 朝鮮은 사실 '생생한 아침'이라는 뜻으로 지은 이름도 아닙니다. 순우리말 '쥬신'의 한자 표기인 朝鮮, 肅愼, 稷愼, 息愼, 珠申 등과 같은 소리표기 중 하나라고 보아야 합니다. 선비족의 鮮과 비슷할 수.. 2021년 가장 많이 찾아본 단어 우리 이러지 말고 영어를 공용어로 씁시다 2021년 가장 많이 찾아본 단어 1. 가스라이팅 3. 테이퍼링 5. 위드 코로나 6. 네거티브 2. 공매도 4. 말복 7. 집행 유예 8. 거버넌스 9. 티키타카 10. 메타버스 11. 요소수 13. 깐부 12. 모멘텀 14. 언택트 15. 치팅데이 16. 이지적 17. 손절 18. 인프라 19. 번아웃 20. 밀키트 * 한겨울에 이처럼 눈밭의 움막에 들어가 수행하는 티베트 승려들이 있다. 바보들, 문빠나 태극기부대원 들처럼 아무 생각없이 좋아, 좋아 종질하며 쉽게 살지 뭘 그리 힘들게 사나. 죽으면 어차피 한 줌 재로 남거늘 살아 있는 동안이라도 꿀을 빨지 않고? 일제 때 친일하고, 이승만 때 독재 미화하고, 박정희 때 유신 찬양하고, 전두환 때 군부 찬양 김부겸 국무총리는 '일상회복'이라고 말하는데, 우리나라 언론들은 너나없이 '위드코로나'라고 받아쓴다. 적폐민주당 지지 언론이나 적폐국힘당 지지언론이나 다 마찬가지다. 국무총리가 우리말로 '일상회복'이라고 말해도 굳이 '위드코로나'로 받아 적는 이 언론들의 낯짝을 잘 보아두시라. 일제 때 친일하고, 이승만 때 독재 미화하고, 박정희 때 유신 찬양하고, 전두환 때 군부 찬양한 것들이다. * 위선의 세상을 보여주는 사진 두 장. 위선자, 거짓말쟁이들이 지도자라면서 날뛰는 이 세상, 여기가 아수라계라는 뜻인가 보다. 엄중이 무슨 뜻일까요? 문재인이 툭하면 '엄중'하게 뭘 어쩐다는 뉴스가 많이 들리는데, 엄중이 무슨 뜻일까요? "커다랗고 무거운(重) 바위가 굳세게 서 있는(嚴) 것같다." "嚴은, 커다란 바위(口口)가 언덕(厂)에 굳세게(敢) 서 있다." 다만 문재인은, 입술을 꽉 문 채 아무 말 못하는 상태를 '엄중하다'의 뜻으로 이해하는 듯하다. * 킹크랩 대선 조작에도, 단군 이래 최대 토건비리인 대장동 이재명게이트에도 "입이 매우 엄중한 문재인" 한글날, 우리 머릿속에 들어 있는 특권 의식, 잘난체 의식부터 뿌리 뽑아야 한다 어제는 세종 이도가 훈민정음을 만들어 널리 편 날이다. 난 주시경이 '정음(바른소리)'을 '한글'이라고 바꾼 것을 반대하기 때문에 '한글'이란 이름을 좋아하지 않는다. 정음은 글이 아니다. 하여튼, 정음이 발표되자 마자 최만리 등 머릿속이 중화사상으로 썩은 물건들이 격렬하게 반대하고, 이러한 자들 때문에 정음은 1894년 갑오경장 때까지 이 나라 이 민족의 문자로서 사용되지 못하다가 결국 일제의 힘에 밀려 쫓기는 중에 뜻밖에도 공용문자가 되었다. 문재인은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한글날 기념한다면서, 한편으로 한류, 대박 같은 말이 세계어가 되었다며 자랑하면서 막상 자기 입으로는 '소프트파워'라는 영어를 써제겼다. 이게 바로 최만리 식이다. 이 나라에는 수많은 최만리가 있어 법원 검찰에서 쓰는 말, 행정부에서.. 고독(孤獨) 뜻 고독(孤獨)이란 말이 있다. 국어사전에 '세상에 홀로 떨어져 있는 듯이 매우 외롭고 쓸쓸하다.'고 나온다. 내 사전에는 '부모형제 없이 홀로 지내거나, 늙은이가 자식없이 홀로 살다.'로 나온다. 나는 왜 이렇게 새길까. 고(孤)는 부모형제 없이 혼자 사는 아이 등을 가리키는데, 왕이 자신을 부르는 호칭이다. 왕은 아버지가 죽어야만 즉위할 수 있으니, 아버지가 살아 있으면서 왕이 되는 일은 없다(상왕 이런 거 빼고). 이 글자는 원래 어린 아이가 마치 오이덩굴에 매달린 작은 오이(瓜)처럼 달랑달랑 겨우 산다는 뜻을 나타낸다. 독(獨)은 처자식 없이 혼자 사는 노인을 가리킨다. 흔히 독거라고 쓴다. 원래 獨은 고양이과 야생동물이 풀숲에 몸을 말아 웅크리고 있는 것을 가리킨다. 야생동물들(犭)이 애벌레(蜀)처.. 단 한 톨의 먼지 뜻 이재명 "단 한 톨의 먼지도 없어" 톨 : 밤이나 곡식의 낱알을 세는 단위. 하여튼 우리말 공부는 거의 안한 것같아. 윤석열의 어휘력, 황교안의 어휘력, 옛날 이회창의 어휘력, 왜 이러는지 모르겠어. 그러고 보면 '말 많은' 홍준표는 별종인가 봐. * 먼지 :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름 10마이크로미터(㎛) 이하 먼지는 미세먼지, 지름 2.5㎛ 이하는 초미세먼지로 규정하고 있다. * 마리 앙뜨와네뜨 시계. 시계만 좋으면 뭘해. 처형당하는 바람에 잴 시간이 없는 걸. * 한 페친 주장 소개. 먼지는 점으로 써야 하지만, 점 콤플렉스가 있는 그가 점을 피해 쓴다는 것이 그만 톨이 된 거란다. 化 的 性은 토착왜구들이 즐겨쓰는 일본어 찌꺼기 오늘 경향신문 기사 제목 중. “구태이고 적폐인 반민주인 행위”…이재명, 국민의힘 지사직 사퇴 요구에 맹비난 이재명은 겨우 말 한 마디 하는데 的을 3번이나 썼다. 중국에서 的은 '~의'라는 뜻으로 쓰이는데, 이재명이 쓴 的은 일본어 てき(데키)다. 이러고도 마음에 안드는 사람들을 가리켜 토착왜구라고 손가락질하지. *化 的 性은 토착왜구들이 즐겨쓰는 일본어 찌꺼기다. * 미군 중위 존 윌프스(John Wilpers)에게 특별한 임무가 주어졌다. 전범 도조 히데키의 자살을 막는 것. 존은 늘 도조 히데키가 제 손으로 자살하지 못하도록 지켰다. 그런데도 도조는 권총 자살을 기도하지만 미군은 마음대로 죽지 못하도록 그를 살려냈다. 미군은 마침내 도조 히데키에게 사형을 선고하고, 목을 매달아 처형하고, 그의 시.. 이전 1 2 3 4 5 6 ··· 6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