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을 향해 사형 선고를 내린 사람들
1900년 경에, 묵은 세상, 곪고 썩은 이 선천 상극의 시대를 때려부수고 서로 돕고 정직하고 바른 사람들이 숨쉬며 행복하게 사는 세상을 꿈꾸던 사람들이 있었다. 지금이라도 문빠나 태극기부대 같은 악귀들을 물리치고, 사기꾼, 위선자, 잡놈들의 혀가 오그라들고 손발이 꼬여 날뛰지 않는, 새 사람 새 세상은 언제 오려나. ----------------------------------------- 소설 하늘북 3판을 내며 지금으로부터 120여년 전 감히 하늘을 향해 사형 선고를 내린 사람들이 있었다! 이 소설은 1999년 경향신문 연재소설 를 쓸 때 기획하여, 그 해 말에 발표했다. 2006년에 2판을 내고, 2020년 오늘 3판을 낸다. 구한말, 무능한 왕실과 타락한 조정으로 백성은 도탄에 빠져 신음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