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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의 추락 거짓말쟁이는 아무리 거짓말을 잘 해도, 진실 밖에 말할 줄 모르는 바보를 이길 수 없다. 제 아무리 더럽고 날랜 혓바닥을 가졌다 해도, 결코 진실 한 마디를 이겨내지 못한다. 진실은 그 자체로 힘을 갖는다. 하지만 거짓말은 아무리 덮고 묻어도 기어이 드러난다. 문> 김혜경 씨가 공무원 시켜 심부름하고 시중 들고.. 어떻게? 답> 김건희부터 수사해야지요. 문> 집에서 먹는 쇠고기도 경기도 법인카드로 썼는데... 답> 김건희 이력서 허위부터 조사해야지요. 문> 이재명 속옷까지 공무원들이 챙겼다는데? 답> 김건희가 한동훈에게 수사 지시를 한다는 의혹부터... 문> 이재명 후보는 뭐랍니까? 답> 김건희 씨는 제2의 최순실이 될 가능성이... 문> 김혜경 씨가 호르몬 약을 왜 제3자 처방시켜 먹지요? 답> 김건희..
머리 들고 오래 버티지 못하는 경추장애견 별군이 1.3킬로그램, 네 발로 일어서지 못하는 경추장애견 별군이는 동물구조협회에 발견되어 보호받던 중, 2016년 3월 31일, 내가 회원으로 있는 카페 '해레'에 옮겨옵니다. 경추 1개가 없이 태어나는 바람에 목뼈가 서로 어긋나면서 척수를 건드려 일어나질 못했습니다. 5월 14일, 수술중 사망 가능성, 폐사 가능성 등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영구장애를 두고만 볼 수 없어 해레 지정 병원이 집도에 들어갑니다. 5월 15일 호흡 곤란으로 위중한 상태에 빠집니다. 없는 경추 때문에 경추 빈 공간이 넓어 나머지 경추를 끌어당긴 모양인데 이게 자리를 잘 잡지 못합니다. 며칠 안으로 일어나지 못하면 수술은 실패하고, 별군이는 죽을 수밖에 없는 예후를 보였습니다. 5월 17일, 호흡 곤란 증세가 일어나 회원들이 별군이를 위..
뱁새가 황새처럼 헐떡거리며 뛰어본 거 (2022.2.2) 선거는 대략 마무리돼가는 듯하니 내 일이나 열심히 해야지. 이재명 부부, 그간 없는 공덕으로 무지 애썼다. 뱁새가 황새처럼 헐떡거리며 뛰어본 거지. 하지만 다리는 짧고 허파가 작은 걸, 결국 쌓아둔 공덕이 없는 걸 어쩌랴. * 이재명 부부는 설을 넘기지 못하고 그만 다 발가벗겨지고 말았다. 공무원을 종으로 부린 건 최소 이 달 말까지 간다. * 그럼 윤석열 안철수 중에서 1명만 고르면 되니 답이 또렷해졌다. 둘 중의 누가 좋다고 말할 필요는 없겠지? * 만6세가 된 별군이가 힘차게 달린다(왼쪽 흰털) 경추장애로 오래 가진 못하지만 아직은 꿋꿋이 달리고, 하루 네 번 산책한다.
고양이 발자국은 꽃잎처럼 찍히고 오늘 아침 산책길에 고양이 밥집을 살펴 보니 사료통이 비었다. 마침 함박눈이 내렸길래 누가 다녀갔나 살펴 보니 고양이 두 마리와 고라니 두 마리가 왔다 간 흔적이 보인다. 고양이 발자국은 마치 꽃잎처럼 찍히고, 고라니는 발굽이 깊이 찍힌다. 고양이 발자국 보니 요즈음 새로 나타난 아기 얼룩 고양이도 먹고 갔다. 설날 아침으로 나쁘지 않다. * 하루 네 번 산책하는 별군이와 베키. 눈길 걷는 걸 참 좋아한다. (2022.2.1)
살려주세요, 목 말라요, 배고파요 지난 해 7월 20일, 느닷없이 산책길 땡볕에 나타나 "살려주세요, 목 말라요, 배고파요" 외치던 2개월령 아기고양이 오드리가 이제 우리집 생구가 되어 산 지 6개월이 지났다. 구내염에 걸려 침 흘리고, 허피스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눈이 부스스하고, 귓병에 걸려 소리를 듣지 못했는데 이제는 다 치료되었다. 보기 드문 오드아이(색깔이서로다른짝눈)다. * 지난 해 7월 20일, 우선 배불리 먹고, 그 다음에 싫어하는 목욕하느라고 울다 지쳐 낮잠에 든 오드리. 배 부르고 시원하니 마음이 놓였던 모양이다. 맨끝사진은 며칠 전에 찍은 것이다. 8개월령으로 한창 예쁘다. * 생구(生口) : 지금은 반려견, 반려묘라고 불리지만 옛날에는 집에서 함께 사는 친족인 식구와 달리 노비, 포로, 개, 고양이, 말 등을 생구라고..
모두가 다 우리말을 잘할 수는 없지만 - 중앙사고수습본부 “이날 오후 6시 25분쯤 28층에 매몰돼 있던 실종자 A씨(60대)를 구조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 조선일보 "광주 붕괴 아파트 두번째 실종자 수습...28층서 발견" 우리말을 모르는 공무원들이 라는 말을 썼다. 救助는 위기나 곤경에 처한 이를, 현장에 뛰어들어 구하고, 힘써 돕는다는 말이다. 收拾은 시신을 거두어(收) 널에 담다(拾)이다. 모두가 다 우리말을 잘할 수는 없지만 정부를 대신하거나 언론사 명의로 기사를 낼 때는 책임감을 무겁게 가져야만 한다. 공무원은 아무 소리나 지르고 사라지면 그만인 문빠나 태극기 부대가 아니잖는가. 공무원이 우리말을 오염시키면 막을 길이 없다. 조선일보가 정부의 '구조' 보도문에도 불구하고 수습이라고 쓴 것은 참 잘했다. * 너희는 멋대로 거짓말..
뒷다리를 접어 베개로 삼는 오드리 긴 뒷다리를 접어 베개로 삼는 오드리. 딸이 기르는 고양이가 혼자라 외롭다고 오드리랑 놀게 해주려고 갔는데, 그건 사람 마음이고 막상 오드리는 그놈이 징그러운 수컷이라며 한사코 하악질만 하다 돌아왔다. 집에 가자고 떼를 써서 금세 돌아왔는데, 스트레스 받았는지 오자마자 낮잠을 잔다.
거짓말 실컷 해봐 거짓말 실컷 해봐 티베트의 역사서인 에는 "776년 당나라 황제가 위구르의 기습공격에 사로잡혀 눈을 뽑히는 치욕을 당했다."고 적혀 있다. 하지만 중국인이 적은 신당서에는 "775년 겨울 황제께서 위구르와의 전쟁에서 3,000명의 기병을 물리쳤다. 776년 3월 황제께서 갑자기 눈이 보이지 않아 신하들에게 글을 대신 읽게 했다."고 돼 있다. 아무리 속여도 눈깔이 없다는 건 어떻게 거짓말하지 못했다. * 자기 따라다니는 종들은 속일 수 있는지 몰라도 누구도 역사는 속이지 못한다. 중국만 동북공정으로 역사를 뒤집는 것이 아니라 문재인 정권의 종들(조국 안민석 김용민 추미애 박범계 김오수 김어준 이재명...들 중에 종이 있다)도 숱한 거짓말로 현실을 왜곡하고, 진실을 조롱하고 있지만, 어쩌랴, 기록은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