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의 힘/애견일기4 - 별군 (61) 썸네일형 리스트형 눈 못뜬 새끼고양이를 구조하다 별군이가 아침 소변 보러 나갔다가 어미가 떨어뜨린 새끼고양이를 발견했다. 원래 이런 경우에는 어미가 돌아와 새끼를 찾아가기를 기다려야 한다. 내버려둔 채 두어 시간 뒤에 다시 나가보니 그때까지 새끼고양이가 울고 있었다. 이동 중에 낙오된 듯한데, 새끼가 많다보면 어미가 새끼.. 별군, 뒷다리가 꼿꼿해지다, 수술한 지 1년만에! 하반신장애로 일어서지 못하던 별군이는 6개월령에 경추 수술을 받고 마침내 제 힘으로 일어서는데는 성공했다. 하지만 뒷다리가 겹질리는 일이 많았다. 걷다가도, 이후 호전되어 달리기를 하다가도 뒷다리가 말리거나 꼬이거나 겹질리면 데구르르 굴러 내가 많이 속상했다. 로컬 병원.. 별군 "내가 갈 길은 내가 정할 거야, 아빠!" 우리 별군이는 산책 가는 방향을 자기가 직접 정합니다. 만일 제 뜻과 다르게 아빠가 가자고 하면 항의하고, 그래도 아빠가 끈을 잡아당기면 그 자리에 주저 앉아 버립니다. 이렇게 몇 번 제 뜻대로 해보더니 요즘은 누나하고 서열 다툼을 하려는 시도가 보입니다. 이놈 이거 왼쪽앞발로 .. 별군, 현장 학습 다녀오다 / 오디 따기, 농다리 걷기 - 오디농장 옆 보리밭 어제인 6월 4일, 별군이가 일요일을 맞아 현장학습에 나섰다. 진천 오디농장에 가서 오디를 따고, 토끼들과 대화하고, 이어 농다리를 구경했다. 한자도 배웠다. 제일 쉬운 우물 井으로. - 토끼들이 별군이하고 입 좀 맞춰 보자며 달려든다. - 별군이 한자 학습. 제일 쉬.. 별군이는 오늘도 싸고 달린다! 별군이는 어느 방향으로 뛸지 별군이가 정하고, 어디로 갈지 역시 별군이가 정하고, 얼마나 놀지도 별군이가 정합니다. 방향이 다르면 딱 엎드려 아빠를 못가게 하여 방향을 틀고, 놀다 지치면 딱 집 쪽으로 향합니다. 간단합니다. 다리 들고 소변 자동발사한 뒤 달리는 장면. 20분 전. [스크랩] 별군이가 아직은 아빠 품을 떠나기 어려운가 봅니다 지난 일요일 시골집 뒤란에 있는 장작더미를 옮기는데, 별군이는 마당에서 다른 식구들과 있었지요. 잔디밭에서 마음껏 뛰놀라는 배려인데, 이 녀석은 5분 간격으로 뒤란에 와서 소리를 질러댑니다. 마치 일 빨리 끝내고 아빠도 마당으로 나오라고 말하는 것같습니다. 일 다 해야 가니 먼.. 별군, 아빠 생일에 흥분하다 생일 케익 초마다 불 붙이고 나서 기윤이가 생일축하 노래 부르자 흥분하여 소리지르는 별군 (2016년) 아빠, 내 말 좀 들어봐! 왜 만날 아빠만 말해! 나도 할 말 있어! 내 말 좀 들어봐! 이전 1 2 3 4 5 6 ···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