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이 날 잘 보호해줄 주인이 될 수 있나 눈치를 보는 베키, 루키
안락사 직전 구해낸 요크셔 테리어 루키, 아파트에서 도저히 기를 수 없어 눈물 머금고 내놓은 믹스 베키, 적응기간 중이다.(루키는 11월 23일 분당 펫토피아 병원에서 오후 4시경에 데려왔다. 데려올 때 이름은 '요크셔 875번'이었다.) 아직은 내 눈치를 보면서 이 사람이 날 잘 보호해줄 주인이 될 수 있나 눈치를 본다. 베키도 루키도 나를 뚫어져라 지켜본다. 서열 높은 별군이는 위세 부리고, 맥스는 어차피 눈이 없어 서열도 없으니 그냥 킁킁거린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갈 곳 없는 국민들, 아얏소리 못하고 죽어가는 소상공인들, 일자리 못구하고 알바 자리마저 얻지 못하는 청년들, 대통령만 바라보는데 그니는 말이 없다. 우리, 힘들어도 귀찮아도 성가셔도 함께 손잡고 가자. 문빠도 가고, 친박도 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