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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흉기가 될 수 있다는 증거 언론이 흉기가 될 수 있다는 증거, 그리고 공룡은 죽고 쥐는 살아남아 포유류의 조상이 된 이야기 오늘 0시 기준 새 코로나 환자가 1725명이 생겼다. 이 얼마나 간단한 표현인가. 하지만 어떤 언론은 했다고 굳이 말을 만들어 강조한다. 감소를 어떡하든 돋보이려 재주부리는 것이다. 어떤 언론은 이라고 하여 29일째 천명대라는 걸 강조하여 방역위기상황임을 버여주고, 화살표까지 넣어 어제보다 523명이 늘었다는 걸 더 강조한다. 이것도 언론 기능 중 하나다. 또 어떤 언론은 라고 하여 5일만에 1700명을 넘어섰다는 걸 강조한다. 심심하지만 균형을 잃지는 않는다. 또 다른 언론은 이라고 하여 '급상승'이라고 한다. 전날보다 523명 늘었다고 표현하는 것과 급상승이라는 표현은 어떤 차이인가. 정부를 비난하고 싶..
이 칼럼, 계산 잘못했다 이 칼럼, 계산 잘못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이 40%나 되면 일단 여권 결집은 성공했다는 뜻이다. 남은 건 야권인데 야권 역시 잘하면 40%다. 그러니 누가 이길지는 이 수치만으로는 알 수 없다. 다만 민주당이 이를 청신호로 보는 것은, 중도 20%를 당겨올 자신이 있기 때문이다 아마도 민주당은 '소 한 마리 값' 쳐주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면 소 한 마리 값 부르는 이준석을 쳐다볼 이유가 전혀 없다. 이것이 분노하는 중도의 목소리다. 어느 놈이고 다 나쁜 놈이긴 하지만 그래도 반성하는 놈 손을 들어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중도는 한 점이라도 나은 놈을 가리킬 수밖에 없다. 이회창이가 죽을힘을 다해 보수 결집했지만 그는 중도를 알지 못해 두번 잇따라 졌다. 법조인으로 평생 산 사람은 중도가 잘 보이지 ..
자기 망상 대변 대변인이면 자기 말이 아닌 당의 말을 대변하는 게 직무고, 대표면 그 당을 대표하는 건데 들끓는 자기 망상을 대표한다면, 이 어린 아이들은 실격이다. 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1/08/02/MXTECUQ2QRDOXPYNYB224PC4VM/?utm_source=facebook&utm_medium=share&utm_campaign=news&fbclid=IwAR20FMQFmhvhSzwTG4zF1mGB2uxMqpdu8D1Bqr7MT_IF8iIWREhrPkQTjTw 양준우 “안산 논란 핵심은 남혐단어”…이준석 “본인 의견일뿐” 양준우 안산 논란 핵심은 남혐단어이준석 본인 의견일뿐 www.chosun.com
경제학박사들, 이러면 안된다 기본소득 논쟁, 왜 경제학자들은 입 안열고 있나? 종질하기 바빠 연구할 시간이 없나? 이재명이 세금창고 열어 나눠준 외식비 값 10만원, 그게 과연 어떤 경제효과를 냈는지 연구하면 나올 텐데 관제 연구말고는 나온 게 없다. 내년 대선에서 큰 이슈가 될 기본소득 문제를 왜 학자들이 검증하지 않고 정치 궤변으로 치고, 정치 궤변으로 맞서는 이런 짓이나 하나. 그래놓고 무식한 지지자들 동원해 무조건 옹호하고, 무조건 비난만 하게 한다. 경제학박사들, 이러면 안된다. 이재명이 옳으면 옳다, 틀리면 틀리다고 말하라. 국힘 쪽에도 경제학박사 많을 텐데 이것들은 초식동물처럼 풀이나 뜯고 있다. 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10802/108310996/2?..
악을 편드는 자는 악인이 될 뿐이다 정권 도둑질한 김경수를 친문적자, 친문적자라고 하는데 그 아버지인 문재인은 왜 입 닫고 먼산 바라보나? 서자도 아니고 적자인 아들 시켜 도둑질해 갔으면 일단 장물부터 내놓고 그 다음 자진해서 수사를 받기 바란다. 피한다고 피해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청와대가 아니라 어디 숨어도 마찬가지다. 굳이 피한다면 숨을 곳은 지옥 밖에 없고, 이 사바에서는 바늘 하나 숨길 자리도 없다. 이 죄인을 두고 서로 사랑전쟁하는 이재명, 이낙연도 공범이다. 나중에 그 죄를 묻게 될 날이 온다. 악을 편드는 자는 악인이 될 뿐이다. 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10801/108305560/1?fbclid=IwAR2cJvpaOH460BsxMUaIc8O-GBN9lQ..
의사들, 한가하게 살면 안된다 - "후각상실은 60세 이상에서 유의미한 연관성이 떨어졌으며 80세 이상 연령에선 관련이 없었다." 해설 / 어차피 60세 이상의 후각 기능은 급격히 떨어져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 청각장애자에게 제트기 소음으로 인한 청각장애가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과 비슷하다. 후각은, 후각세포가 있는 코 주변의 마비로 인해 생기는 건지, 후각을 해석하는 편도체 이상으로 마비가 되는 건지 기전을 더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그 결과에 따라 방역당국의 대처도 달라질 수 있잖은가. 우리 과학자들은 대체 왜 이런 증상에 대한 연구를 안하고, 늘 남의 나라 논문을 통해 소식을 들어야 하나. 우리도 통계가 있고, 의학자가 수두룩한데 손놓고 있으면 안된다. 과학정신 자체가 너무 낮아서는 선진국이라고 할 수가 없다. 교수라고 불..
집값 떨어지면 정부가 손실 보전해주나 다시 강조하지만, 주택 가격이 떨어지면 정부가 손실 보전을 해준다는 법률도 만들어야 형평이 맞다. 몇 년 전, 내가 아는 분이 아파트를 10억에 샀다가 10년쯤 살다가 5억에 팔았다. 손실금 5억원은 누가 책임지나? 더불어민주당이 이에 대해 아무 말이 없다. 나쁜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세금 뜯어갈 생각한다면 보전할 생각도 해야 한다. 아니면 시장에 맡기든지. 내년말까지 다주택 안팔면 양도세 급증 2023년부터는 다주택자가 집을 팔고 ‘1주택자가 되는 시점’부터 보유 및 실거주 기간을 계산해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제)를 받을 수 있다. 현재는 해당 주택을 취득한… www.donga.com
'비위 상하다' 무슨 뜻? 우리말 어휘 정리하다 보니 살짝 열이 나길래... 우리말로 쓴 논문은 국제학술계에서 인정받지 못한다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란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박사논문을 여러 편 뒤져보았더니 과연 그럴만합니다. 제목부터 기가 막힙니다. 차례만 읽어봐도 얼마나 고루하고 비루한지 알 수 있습니다. '비위 상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비위(脾胃)인데 우리말표준국어대사전에 '지라와 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라고 나옵니다. 우리말 '비위(~상하다, ~맞추다)'의 비위는 사실 췌장과 위장을 가리키는 말인데 국어사전이 이렇게 거짓말합니다. 비위의 비를 가리키는 지라는 소화기관이 아니라 면역기관입니다. 소화와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이처럼 우리말 비위는 본디 췌장과 위장을 가리켰습니다. 일본어사전 베끼면서 이렇게 췌장과 지라가 뒤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