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3867) 썸네일형 리스트형 우리집의 주인은 누구인가? 전원 이야기 | 2007/05/19 (토) 22:50 우리집의 주인은 누구인가? 우리집은 너른 대지에 양옥 한 채, 창고 한 동, 그리고 5백년생 은행나무 한 그루, 백년생 느티나무 한 그루, 한 오십년쯤 된 잣나무와 벚나무와 목련, 나머지는 20년생 이하의 단풍나무, 전나무, 불두화, 뽕나무, 개나리 등등이 저.. 전원 생활의 지혜 전원 이야기 | 2007/05/19 (토) 22:47 전원 생활의 지혜 전원 생활은 서구인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가장 알맞다. 한번에 잔뜩 쇼핑을 해다 놓고 열흘이고 보름이고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냉장고는 대형이어야 한다. 보일러 기름 탱크도 가급적 다섯 드럼 이상이어야 한다. 안그러면 한 달에 한번씩 .. 전원주택 집짓기 전원 이야기 | 2007/05/19 (토) 22:33 전원주택 집짓기 전원 주택은 지금부터 중요하다. 자리를 고르고 집을 짓기 시작하면 건축업자들하고 어지간히 싸워야 한다.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서 좀더 색다른 집을 지을 거면 서울에서 아는 건축업자에게 의뢰하는 것이 좋다. 시골 건축업자들은 대부분 농업용에 .. 전원주택 터잡기 전원 이야기 | 2007/05/19 (토) 22:25 전원주택 터잡기 전원 주택 중 내 눈에 가장 거슬리는 것은 함부로 방위를 잡아 짓고, 물길, 바람길 아무 데나 집을 앉히는 것이다. 바람과 물이라는 것은 인간 생활 중 가장 기초적인 요소이다. 바람은 햇빛을 받으면 따뜻하고 그렇지 않으면 차다. 그러므로 남향받이가.. 전원생활을 꿈꾸신다구요? 일단 스톱! 전원 이야기 | 2007/05/19 (토) 22:18 전원생활을 꿈꾸신다구요? 일단 스톱! 나는 올해로 햇수로 11년째 서울을 떠나 시골에서 생활하고 있다. 흔히들 나같이 사는 것을 전원생활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날 잘 아는 친구들이나 선배들은 용인 땅을 소개해달라고도 한다. 실제로 여성지나 주택 전문지 같은 데.. 나더러 고맙다고 하지 마세요 전원 이야기 | 2007/05/19 (토) 22:12 우리집에는 작은 텃밭이 있다. 지금 이 시간 시금치, 파, 감자, 고구마, 고추, 수박, 참외, 옥수수, 씀바귀, 토마토, 가지 등 갖가지 채소가 다투어 자라고 있다. 그중에 시금치는 나토군이 유고를 폭격하듯 매일같이 뜯어먹건만 결국 이 시금치들은 밀로세비.. 여름철에 곤충하고 사는 법 전원 이야기 | 2007/05/19 (토) 21:47 여름철에 곤충하고 사는 법 5월이 되면서부터 전원주택의 안마당에는 슬슬 식구가 늘어나 9월까지 극성을 부린다. 꽃이 피면서 날아드는 나비나 벌은 낭만적인 분위기를 돋궈주는 친구들이니 도리어 반갑지만, 그렇지 않은 친구들이 생겨난다. 먼저 만날 .. 고독을 사귀는 법 전원 이야기 | 2007/05/19 (토) 21:35 고독(孤獨)을 사귀는 법 전원주택에 살자면 예상치 않은 어려움이 많지만, 그 가운데서도 가장 힘든 게 고독이 아닌가 싶다. 고독이란 어원을 보면 어려서 부모가 없는 게 고(孤)이고, 늙어서 자식이 없는 게 독(獨)이다. 그래서 고독하다는 건 함께 있어줄 .. 이전 1 ··· 473 474 475 476 477 478 479 ··· 48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