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태양/*파란태양* (1410) 썸네일형 리스트형 용인 반도체 국가반도체산단 발표 보면서 가소로이 웃음 짓다 용인 국가반도체산단 발표 보면서 가소로이 웃음 짓다 어제인 15일 윤석열 대통령이 세계최대의 반도체산단을 용인에 짓겠다고 발표했다. 그런 다음 원희룡 국토부장관과 이창양 산자부장관이 설명했다.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만 놓고 보도 경위를 살펴보자. 윤 대통령은 수도권에 세계최대규모인 215만 평 정도의 반도체 국가산단을 만든다고 발표했다. 300조원이 든다고 말했다. 용인이라는 말은 안나온다. 이어 원희룡 국토부장관은 "경기권에서는 용인에 인근 반도체 기반과 연계한 메가 클러스터를 구축하여 반도체 초강대국 도약의 전진기지로 만들어 가겠다"고 발표했다. 이제야 용인이 등장한다. 이창양 산자부장관은 "경기 용인 남사에 215만평의 첨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국가산단으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여기서는 용인 중.. 마하미안 내 도반이 갔다 오늘 오전 9시 43분, 멀리서 주지 소임을 사는 도반에게 "아직도 글 안읽고 있느냐?" 따지려고 전화를 거니 받지 않는다. 아침부터 무슨 기도를 하는 모양이다 하고, "중이 무슨 만날 기도나 한답시고 저 난리람" 도반의 게으름을 혀로 차버렸다. 지난 2월 2일, 스님이 죽을지 모른다는 소동 끝에 겨우 전화가 연결되었는데, "내가 32년 공부를 마쳤는데 원고 볼 정신은 있느냐?" 물으니 천연덕스럽게 "내 몸 내가 잘 아니 걱정말라. 대중이 호들갑떠는 거다. 원고나 빨리 보내라" 큰소리쳤다. 내가 아비즈냐(Abhijñā ; 神通)를 보이지 못하면 마친 게 아니니 대장경에서 구체적인 깨달음의 기전을 묘사한 경이 없느냐고 물으니 "증일아함경 광연품과 안반품을 보낼 테니 비교고찰하라"고 권한다. 이메일로 보내준.. 임선균전, 인간은 ‘기억’으로 존재한다 - 인간은 ‘기억’으로 존재한다. 우리는 이 기억을 추억이라고 한다. 기억이 없다면 인간은 존재했다는 사실이 지워진다. 지구를 살다간 수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이슬처럼 먼지처럼 사라져 흔적을 찾을 수 없다. 지금은 서로 애틋하게 바라보며 느끼고 말하며 사랑할 수 있지만, 막상 시간 앞에서 이 모든 것은 '결국' 사라진다. 용인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한 현대화가 임선균이 자신의 기억에서 뽑아낸 추억을 캔버스에 아름답게 옮겼다. 경기미술대전 특선 수상작을 비롯한 16점이다. 이 작품들은 2023년 3월 5일까지 용인 처인구 에서 전시한다. 임선균 작가는 매우 독특한 채색 감각으로 자신의 추억을, 마치 누에가 토해놓는 비단실이 안개처럼 캔버스로 내려오고, 또는 눈물이 떨어지는 듯한 별빛, 혹은 점으로 캔버스에 떨.. 이재운 태극장(李載雲 太極章) '이재운태극장(李載雲 太極章)' 시제품이 나왔다. 마무리 중인 태극장 해설서만 탈고하면 다음 달에 책으로 출간하고, 광복절 무렵에 책과 함께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몇 년 전에 진철문 박사와 더불어 종이찰흙으로 만들어 선보인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좀 더 연구하여 황도(黃道), 백도(白道), 중도(中道)를 다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우리나라 태극기 역사에 중대한 반전을 이루리라고 믿는다. * 장대석(건축물 밑받침돌) 가운데가 움푹 파였는데, 이 자리에 태극장을 꽂았다. 진철문 박사(석굴암 실사 조각 작가)는 움푹 패인 자리가 수로가 아닌가 의심하고, 나는 금당을 받치는 동서 혹은 좌우 벽면을 장식했으리라고 추정한다. 동서 두 개이기 때문에 동쪽 장대석은 해의 길 '황도'를 나타내고, 서쪽 장대석은 달의 .. 종이나 빠가 몰려다니는 후진 정치를 버리자 수렵 채집으로 먹고살던 네안데르탈이나 호모 사피엔스, 3인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30k㎡의 산과 들을 미친 듯이 뛰어다녔습니다. 맹수를 피하고, 강을 건너고, 적을 만나면 싸워야 했습니다. 수렵 채집으로 살던 고인류는 땀을 흩뿌리며 죽을힘을 다해 살았지만 전 지구에 겨우 500만 명 밖에 없었습니다. 그나마 네안데르탈인은 이 경쟁에서 져 멸종당합니다. 이후 수렵 채집으로 인류 생존에 한계가 오면서 호모 사피엔스끼리도 경쟁이 심해지던 어느 시기, 마침내 농경과 목축 기술이 개발됩니다. 중국의 경우 농경과 목축으로 무려 1억 명의 인구가 생겨납니다. 인류 문명도 그만큼 발달합니다. 전세계적으로 농경기술과 목축기술이 발달하고, 20세기에 마침내 산업화와 맞물려 농기구가 발달하고 비료가 나오기 시작합니다. .. 손학규에게 단련되었다는 뜻은? - 이준석이 말하는 ‘손학규에게 단련되었다’는 뜻은? 손학규는 안철수를 속여 바른미래당(국민의당) 대표가 되었다. 대표가 된 그는 막상 바른정당계와 기존 호남계 국민의당 의원들의 요구를 모두 거절하며 당을 야금야금 잡아먹기 시작했다. 그래놓고 민주당 2중대 노릇하면서 그쪽 단물도 빨아먹었다. 남의 둥지에 알까기를 하는데 성공한 손학규는 개인 정치에만 몰두, 결국 바른미래당(국민의당) 의원 중 호남계 의원이 다수 빠져나가도록 방치했다. 이후에는 또 바른정당계와 소통을 거절, 유승민 이준석 등이 집단탈당해버렸다. 당이 망가지던 중 독일, 미국 연수를 떠났던 안철수가 돌아와 총선을 지휘하려고 했으나 손학규가 “내가 대표”라며 거부, 결국 안철수는 자기가 만든 바른미래당(국민의당)을 버리고 힘겹게 국민의당을 재.. 깜깜한 새벽에 택배차가 들어오는 걸 보면 마음이 무겁다 생명을 유지하려면 기본으로 남을 잡아먹거나 남의 먹을거리를 빼앗아 먹어야 한다. 이를 상극이라 한다. 다만 인류는 남의 것을 빼앗고 훔치지 않아도 공생(더불어 살고)하고 상생(서로 돕고)함으로써 먹을거리를 얻는 법을 알아냈다. 남을 돕는 것이 나를 돕는 것이다. 그래서 누군가의 희생 위에서 얻어지는 것은 얻지 말아야 한다. 한밤중에, 깜깜한 새벽에 택배차가 들어오는 걸 보면 마음이 무겁다. 2020년 1월 3일 · 딸이, 신선식품을 오후 12시 이전에 주문하면 새벽 7시까지 문앞에 도착한다고 아빠도 그렇게 사먹으란다. 그래서 말한다. - 다른 사람의 밤과 휴식과 잠을 빼앗아 너의 편안함을 추구한다면 반드시 재앙이 미칠 것이다. 그런 물건 사지 말라. * 생존안정임계치를 넘어선 사람이 그렇지 못한 다른 사.. 이전 1 2 3 4 5 ··· 1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