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의 사람들 (320) 썸네일형 리스트형 진흙소가 달빛을 갈고 - 진흙소가 달빛을 갈고 진흙소가 물 위에서 달빛을 갈고 목마(木馬)는 구름 속에서 풍광(風光;바람과 햇빛)을 끌고 간다 위음왕(威音王 : 싯다르타 부처님 이전의 옛 부처님)의 옛 곡조는 허공에 흘러 뼈가 되었는데 외로운 학 한 마리 울음은 하늘 멀리 퍼져나간다 (水上泥牛耕月.. 눈덮인 들판을 걸어갈 때에는 - 청허휴정 눈덮인 들판을 걸어갈 때에는 한밤중 눈덮인 길을 걸어가더라도(踏雪夜中去) 걸음걸이 어지럽게 하지 말라(不須胡亂行) 오늘 내가 남겨놓은 이 발자국은(今日我行績) 뒤에 오는 사람들의 이정표가 되리니(遂作後人程) 청허휴정(淸虛休靜) / 서산대사로 더 유명하다. 임진왜란 때 승군도총섭으로 평양..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 나옹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靑山兮要我以無語)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蒼空兮要我以無垢) 사랑도 벗어 놓고 미움도 벗어놓고(聊無愛而無惜兮)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 하네(如水如風而終我) 나옹(懶翁) / 1320~1376. 고려 공민왕 때의 왕사. X08... 시작하며 선사들의 시를 싣습니다. 대학원 졸업 논문 '오도송(悟道頌), 임종게(臨終偈) 연구'로 선시를 다룬 지 27년이 지났군요. 선시는 깨달음의 경지를 문자로 걸러낸 정수라고 보면 됩니다. 선시를 읽을 겸 공부할 겸 뽑아 올려보렵니다. 바이오코드 상담사들의 공부를 위해 지은이의 바이오코드를 적습니다... 고은 시인의 시에 나오는 춘성 고은 시인의 시에 나오는 춘성 만해 용운께서는 산중 괴각(乖角)이시라 상좌도 딱 하나밖에 두지 않았다 상좌도 산중 괴각이시라 승어사(勝於師) 산중 괴각이시라 춘성 선사 만해 용운이 감옥에 갇혀 계실 때 만해의 독립이유서를 몰래 받아내어 상해 임시정부 기관지에 보내었다 춘성 선사 그는 아예 .. 죽으면 사리 나올까요? 죽으면 사리 나올까요? 입적을 앞두고 한 후학이 "열반에 드신 후에 사리가 나올까요, 안 나올까요?”하고 물었다. "필요 없다.” "사리가 안 나오면 신도들이 실망할 텐데요?” “시발 놈의 자식! 신도 위해 사나?” 스님은 입적 후에도 절대 사리를 찾지 말고, 비석과 부도는 세우지 말 것이며, 오직 수.. 내가 본 춘성 스님 - 내가 본 춘성 스님 글 / 무애(無碍) * 인터넷에서 구한 글임. 무애 스님, 글 게재를 원하지 않으시면 삭제할 것이니 혹시 보시거든 댓글을 달아주세요. 제목은 제가 달았습니다. 춘성(春城) 스님은 유명한 만해(萬海)의 유일한 상좌이다. 춘성 스님과 스승인 만해를 생각하면 나는 늘 두 가지 의문을 떨.. 중창불사 법어 중창불사 법어 서울 근교 어느 비구니 사찰 중창불사를 위한 법회에서는 이런 법문을 했다. - 시집 장가가는 데는 보지와 자지가 제일이듯이 중창불사하는 데는 돈이 제일이라. 오늘 이 법회에 온 년들아, 돈 많이 시주하고 가거라! 이전 1 ··· 31 32 33 34 35 36 37 ··· 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