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의 사람들 (320) 썸네일형 리스트형 외아들이 출가해 대가 끊어졌으니 - 진묵 스님 외아들이 출가해 대가 끊어졌으니 내 묘소를 누가 지켜줄 것인가 - 진묵 스님 진묵 스님이 전주 일출암(日出庵)에서 수행할 때의 일이다. 그 당시 어머니는 일출암 인근의 왜막촌(倭幕村, 현재 전북 완주군 용진면 아중리)으로 모셔와 머물게 하였는데 진묵스님은 아침저녁으로 문안을 하.. 자식은 어미를 버릴지라도 - 동산 양개 자식은 어미를 버릴지라도 어미는 차마 자식을 버릴 수가 없구나 - 동산 양개 동산 양개 스님은 아들의 갑작스런 출가로 비통해하고 있을 어머니에게 편지를 냈다. 한번 보냈으나 어머니의 노여움이 걷히지 않는 듯하여 한 번 더 보냈다. 그 두 편의 편지다. 출가자라면 누구나 읽어야 하.. 너 보러 안왔다, 금강산 보러 왔지 - 성철 대선사 어머니 초연화 보살은 지리산 자락에서 저 멀리 북녘 금강산 마하연까지 큰아들을 찾아 집을 나섰다. 내금강 마하연에 이르러 아들 김영주를 찾으니, 출가승이 된 아들 성철은 “이렇게 먼 길을 왜 오셨어요?”하고 댓바람에 퉁을 놓고 돌아서버렸다. “아니, 난 니 보러 오지 않았다. 하도 금강산이 좋.. 아들에게 물 한 모금 못얻어먹고 죽은 어머니 - 황벽선사 황벽스님이 수천 명의 대중을 거느리고 황벽산에 주석할 때다. 노모가 의지할 곳이 없어 아들을 찾아왔다. 스님은 소식을 듣고는 대중에게 자신의 모친에게 물 한 모금, 쌀 한 톨도 주지 못하도록 엄명을 내렸다. 노모는 하도 기가 막혀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렸다. 그렇게 되.. 우리 어머니는 어디 계십니까 - 서산대사 우리 어머니는 어디 계십니까 - 서산대사 청허휴정의 애끊는 모정 선교 판사라는 불가 최고위직에 머물던 휴정은 마흔 살 무렵 홀연히 인수를 내려놓고는 운수에 나섰다. 발길은 저절로 고향으로 향했다. 열 살에 어머니에 이어 아버지마저 잃고 떠나온 정든 옛 집을 물어물어 찾아갔다. .. [스크랩] 어머니, 스님들의 어머니 글 법전스님 외/ 신국판 변형 360쪽 컬러/값 15,000원 도서출판 도피안사/전화 02-419-8704 (그림 백범영 교수) 하룻밤에 몰록 깨닫는 불교진리 어머니, 스님들의 어머니 어머니는 모든 것을 이뤄 주셨다. 자식의 진정한 힘은 어머니에게서 나온다. 따라서 어머니는 깨달음의 대상이다. 어머니를 깨달으면 아.. <스님들의 어머니>를 시작하며 도서출판 도피안사에서 <어머니, 스님들의 어머니>가 나왔다. 나도 한 꼭지 써서 공동필자다. 난 청허휴정 즉 서산대사의 어머니 얘기를 썼다. 책이 나온 뒤 다른 스님들의 어머니 얘기까지 읽어보니 눈이 시큰한 이야기가 많다. 요약해본다. 지산 스님 열반 지산은 지난 해 안성 도피안사에 머문 적이 있다. 그때 몇 차례 만났는데 늘 해맑게 웃기만 할 뿐 자기 주장을 드러내지 않았다. 불꺼진 심지 같은 그런 사람이라고 난 생각했다. 본인이 말하지 않으면 나도 묻지 않는 차가운 성격이라 그냥 보면 서로 인사나 하는 정도로 지냈다. 지나고.. 이전 1 ··· 28 29 30 31 32 33 34 ··· 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