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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태양/전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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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봄꽃을 보며 X05를 생각하다 * X05 ; 앞으로는 G05로 표기할 예정입니다. 올해까지 X코드와 병기하다가 2013년부터 전면적으로 G코드로 바꿉니다. 어제 수원 도청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먹다가 마당 가득 핀 봄꽃을 감상했다. 20년생쯤 돼 보이는 라일락과 박태기, 산철쭉이 피어 있었다. 새로 나온 나뭇잎과 어울려 X05의 ..
배꽃 이야기 블로그 친구가 배꽃 구경갔다 찍어온 사진이 탐나 보내달랬더니 여러 장을 보내왔다. 배꽃 구경하면서 배꽃을 소재로 쓴 시 몇 편을 감상해보자. <더 많은 배꽃 구경하려면 여기> 이화(梨花)에 월백(月白)하고 은한(銀漢)이 삼경(三更)인 제 일지춘심(一枝春心)을 자규(子規)ㅣ야 알냐..
흰민들레를 기르다 난 해마다 봄이면 민들레를 무쳐 먹기를 좋아한다. 이른 봄처럼 감동적이진 않아도 늦가을 민들레도 좋아한다. 그런데 내가 즐기던 민들레가 그만 토종이 아닌 서양민들레로 미국에서 수입한 사료 속에 들어 있던 씨앗이 쇠똥으로 배출되어 퍼지게 되었다 한다. 서양민들레는 잎이 톱날..
복사꽃 피는 고향 뒷동산 자락에서 어머니집 쪽을 향해 찍어보았다. 어머니집은 꽃에 묻혀 안보인다. 짧은 시라도 한 수 적어 넣고 싶다. 복사꽃 보면 아직 떨리는 이 마음, 언제까지... 이렇게. - 어머니가 굽은 허리로 현관문 밀며 밖으로 나오신다. 어머니 안전 문제로 형제들이 CCTV를 설치하기로 했다. 겹..
다시 생각해보는 한식의 의미 역사교사 민병덕 선생의 칼럼 <맛있는 역사-한식은 불을 나누는 날이다>를 보고 몇 마디 적는다. 파란색 글은 민 선생이 쓴 부분이다. - 한식은 동지로부터 105일째가 되는 날이다. 음력으로 2월과 3월에 걸쳐서 드는데, 2월에 많아서 2월 세시에 많이 소개되고 있다. 2012년의 한식은 양..
<벌써 온 봄> 그후 &lt;벌써 온 봄&gt;을 적은 지가 엊그제 같은데(3월 28일) 누님댁에 오늘 다시 가보니 볼거리가 더 많다. 이젠 '벌써온 봄'이 아니라 '뚝 떨어진 봄' 같다. 봄은 등뒤에서 갑자기 나타나 깜짝 놀래키고 금세 달아나는 얄미운 첫사랑같다. 초여름 기분이 난다. 집에서 기르는 야생화 감상하시라...
으름꽃봉오리 맺히는 봄 옆집 마당에 핀 홍매화 사이로 어머니집을 넣어 찍어봤습니다. 어버이날까지는 이 겹벚꽃이 피어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카네이션 사드리는 대신 해마다 이 겹벚꽃더러 활짝 꽃피워드리라고 했는데 올해 날씨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아래에 2010년에 핀 겹벚꽃 사진 첨부합니다. 2011년 어..
섬진강 매화, 봄이 그렇게 즐겁니? 선거지원 유세로 바쁜 중에 내 블로그 친구 자작나무가 섬진강 매화마을에 다녀왔다. 이 친구가 길을 지나다 우연히 내 유세 장면을 보고 기다렸다가 카메라에 담아온 매화를 보여주었다. "난 이런 것도 보지 못하면서 나이만 먹어가는구나." 싶었다. 매화가 너무나 아름다워 사진을 압축..